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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2014년 06월 11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커플 채송화

다른 채송화들과 달리분홍색 채송화 둘은 커플임에 틀림이 없다.커플들은 항상 가까이 붙어 있으려 든다.또 커플들은 항상 색으로라도하나임을 과시하려 든다.둘이 딱 그렇다.

2014년 06월 10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개망초의 기지개

아웅, 잘 잤다.

2014년 06월 07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아파트를 품은 공기방울

빗방물이 웅덩이에 뛰어들고 나면그 자리에서 곧바로 공기방울이 솟아올랐다.공기방울 속에 아파트가 통채로 들어있다.야호, 아파트 건졌어 하며공기방울이 환호성을 내질렀다.얼마안가 톡 터져버렸다.

2014년 06월 05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개통

내가 여기저기 사진찍으러 다니면서개집은 많이 보았는데 개통은 처음이었다.그래 개통식은 하고 쓰는 거냐?방수 하나는 확실하겠다 싶기도 하다.

2014년 06월 03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장미의 식탐

미안해, 웃어서.물론 네가 다른 장미꽃처럼눈부시게 아름다운 건 사실이야.하지만 널 보는 순간,난 네가 삶은 달걀 속에서노른자만 쏙 빼먹다가 딱 걸렸구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

2014년 05월 28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개불알풀의 개명

너도 개명신청좀 할래?꽃은 예쁜데 개불알풀이라고 부르려니내가 좀 민망하다. 뭔 얘기야.난 이미 개명했어.봄까치꽃이 새로운 내 이름이야.

2014년 05월 27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상추와 루꼴라

어느 텃밭에서상추라고 써서 세워놓은이름표를 보았다.우헤헤, 상추도 모른데..하면서 웃었다.그 옆에서 루꼴라라는이름표를 보았다.상추 하나 안다고함부로 웃을 일이 아니었다.집에 와서 인터넷 뒤졌더니루꼴라는 피자와 같은이탈리아 요리에 […]

2014년 05월 07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수돗물과 탈출

물은 수도꼭지 뒤에 갇혀 있었다. 강줄기를 따라 흐르던 물을 꼬드긴 것은 혼탁해진 몸을 깨끗이 씻어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이었다. 유혹에 넘어간 물들은 정수장이란 곳으로 […]

2014년 05월 06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흙과 생명

오래 전에 그녀가서울 근교의 시골에서화분에 흙을 담아 왔었다.그녀의 요량은그곳에 고추나 상추 같은 것이라도키워보자는 것이었다.하지만 아파트의 베란다에선관상용의 꽃들은 잘 자라는데이상하게 키워서 먹을 수 […]

글 페이지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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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의 자유, 그 첫날2026년 07월 20일
  • 다리와 잎을 오가는 연잎2026년 07월 20일
  •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과 버스가 밀고 오는 시간2026년 07월 19일

최근 댓글

  1. 구름 좋은 날의 동강과 오리들의 KDW2026년 07월 09일

    자연의 풍경은 가끔 우리들에게 가장 높은 곳을 탐하지 말고 가장 낮은 곳으로 가면 그곳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주는 듯 싶어요.

  2. 구름 좋은 날의 동강과 오리들의 문영철2026년 07월 07일

    멋진 문장인것 같습니다. 가장 높은 곳을 가장 낮게 떠난다. 또 한참의 여윤과 생각을 남겨 주시는 군요.

  3.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4.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5.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6.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7.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8.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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