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4월 08일2021년 12월 27일사람과 사람 고향 친구, 윤식이와 영준이 간만에 시간내서 고향 친구, 윤식이와 영준이를 만났다.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함께 했으니거의 20년을 고향땅에서 매일 얼굴보며 자란 사이이다.오래 전에 고향떠난 뒤로 뿔뿔히 흩어졌고,지금은 […]
2011년 04월 06일2021년 12월 27일사람과 사람 철로와 연인 철로의 운명은 평행의 운명이다.평생 같이 갈 수는 있으나손잡을 수는 없다.손잡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평행의 운명을 감내하며 얻어낸 것은말할 수 없는 절대적 안정이다.안정된 그 […]
2011년 04월 04일2021년 12월 27일사람과 사람 강에 대한 긍정과 부정 – 이상헌 신부님의 강론 4월 3일 일요일에도 팔당의 두물머리에서 열리는 생명평화미사에 갔다.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여 천주교의 사제단이 매일 오후 3시에 미사를 올리고 있는 이곳에선 […]
2011년 03월 31일2021년 12월 27일사람과 사람 갈증과 필요 – 이상헌 신부님의 강론 4대강 사업에 반대하여 두물머리에서 매일 열리고 있는 생명평화미사가 1년을 넘겼다. 3월 27일은 404번째 미사가 열린 날이었다. 나도 오랫만에 시간이 내준 여유 덕택에 […]
2011년 03월 21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승용차와 자전거 모세라는 사람이 있어지팡이로 바닷물을 내려치자바다가 갈라졌고그리하여 사람들이 갈라진 바닷길로바다를 건널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가던 그 길에는사람들의 물결이 넘실대고 있었다.승용차 한 […]
2011년 03월 20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바다로 가는 길 아마도 비행장이 생기기 전,그곳에서 바다로 가는 길은 막혀 있지 않았을 것이다.아마도 집을 나서면 아무 것도 가로막는 것 없이바다가 눈높이 아래쪽으로 걸려있었을 것이다.그러나 […]
2011년 03월 10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끈질긴 사랑의 생명력 메마르고 건조한 콘크리트 벽위에서무엇이 살 수 있으랴.살아있는 것은 무엇이든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그러나 그곳에 던져놓아도 살아남는 것이 있다.바로 사랑이다.지혜와 현중이가 그렇다고 말하며염상이와 유경이가 […]
2011년 01월 30일2021년 12월 28일사람과 사람 책방 앞에 서서 책읽는 사람들 책방 앞에 서서 사람들이 책을 읽는다.한참 동안 꼼짝 않고 책을 읽다가 간다.하나는 시장 안에 있는 작은 책방이었고,다른 하나는 역 안의 지하 상점가에 […]
2011년 01월 29일2021년 12월 28일사람과 사람 쌍쌍의 위력 낙산공원 올라가는 길.하나, 둘, 셋, 넷…앞에 선 모두가 쌍쌍이다.갑자기 멈칫 거리게 된다.여긴 쌍쌍이 올라가야 되는 곳인가…혼자온 여럿 속의 한 쌍은 그다지 위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