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에 당신께 드리기 위해 가져온
생강나무 꽃이예요.
그냥 생강나무 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해 특별히 조리를 한 거예요.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구요?
지금 막 서쪽으로 넘어가려는
저녁 햇살을 가져와
소스로 곁들였는데두요?
산봉우리 다섯 개를 넘어서
해가 막 서쪽으로 넘어가려고 할 때
이 꽃을 만났어요.
봄산의 어디에서나
생강나무 꽃은 흔해도
산봉우리 다섯 개를 타넘은 뒤에 구한
저녁 햇살로 소스를 한 건
아마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거예요.
당신을 위한 아주 특별한 생강나무 꽃이예요.
3 thoughts on “아주 특별한 생강나무 꽃”
저도 어제 동생과 함께 오랜만에 율리고개로 해서 율리봉 지나 예봉산을
다녀왔는데, 아직은 생강나무 꽃들만 피어 있더군요.
저도 어제 동생과 함께 오랜만에 율리고개로 해서 율리봉 지나 예봉산을
다녀왔는데, 아직은 생강나무 꽃들만 피어 있더군요.
엇, 저도 어제 같은 코스로 예봉산 다녀왔어요.
생강나무 꽃만 한 100장은 찍은 거 같아요.
만날 뻔 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