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과 영어가 나란히 한자리에 있었다. 한글은 “현위치”라고 말했고, 그 말을 그대로 옮겨 영어 세상으로 건너가면 current location을 만날 것 같았다. 그러나 영어는 내게 “지금 네가 있는 곳이 바로 여기야”라고 말했다. 우리 말과 영어에서 옮겨온 우리 말의 어감이 많이 달랐다. 같은 말을 하면서도 우리는 다른 느낌으로 살고 있다. “현위치”와 “지금 네가 있는 곳이 바로 여기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2 thoughts on “우리 말과 영어의 사이에서”
흥미로운 착상이네요.
아마도 우리말이 한자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순우리말로 바꾸면 있는 곳 또는 서 있는 데 또는 너^^쯤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영어가 주는 어감과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부족한 느낌을 그림 언어가 조금 채워주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2 thoughts on “우리 말과 영어의 사이에서”
흥미로운 착상이네요.
아마도 우리말이 한자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순우리말로 바꾸면 있는 곳 또는 서 있는 데 또는 너^^쯤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영어가 주는 어감과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부족한 느낌을 그림 언어가 조금 채워주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말하는 우리 말하고 일본말도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이런 것 비교해보면 재미날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