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햇볕이 곡면과 평면, 음지와 양지를 주제로 베란다의 벽면에 작품 하나를 구성했다. 때로 구성이 작품을 낳는다. 잘보면 햇볕이 구성을 안다. 집안의 어디에서나 적당히 음지와 양지를 분할하여 구성을 하며 하루 종일 작품 활동이다. 드물게 곡면과 평면을 그 구성에 넣기도 한다. 햇볕이 구성하면 우리가 알맞은 비율로 잘라내기만 하면 된다. 비율는 조화가 생명이다. 오늘도 저녁 햇볕이 집안 여기저기 좋은 구성의 작품들을 흩어놓으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다.
2 thoughts on “저녁 햇볕의 구성 작품”
예술가인 햇볕엔 미안하지만,
설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먹음직스런 가래떡으로도 보입니다.^^
그럼 그림의 떡을 그리고 있었는가 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