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문양의 발자국

Photo by Kim Dong Won
2017년 12월 10일 서울 암사동에서

당신의 걸음은 걸으면서 사다리를 오른다. 그러니까 당신은 수평으로 걸으면서 수직의 높이를 쌓아올린다. 당신이 멀리 걸을수록 당신은 아득하도록 하늘 높이 오른다. 보통 때는 알 수가 없다. 눈이 온 날만 그 사실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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