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혹은 함께 By Kim Dong Won2007년 12월 02일2022년 02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11월 16일 팔당 두물머리에서 제각각 다른 곳을 바라보다 —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다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11월 16일 팔당 두물머리에서
오웃, 이 곳이 그 말로만 듣던 ‘두물머리’ 이름이 왠지 머리와 머리를 떠올리는 걸요. 서울사는 동생한테 물었더니 잘 모르더라구요. 제가 좀 더 알았으면 아는 ‘척’을 했을텐데 저도 당최 몰라선-.-;; ㅎㅎ 응답
두 개의 물줄기가 합치는 머리 부분이란 뜻이라고 하더군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 하나되는 머리 부분이예요. 한문으로는 양수리. 집에서 가까우니까 아무래도 자주 가게 되는 곳이죠. 응답
익히 들은 ‘양수리’의 한글이름이 두물머리군요^^ 아항.. 한글이름이 이뻐요. 제가 방금 제목에 단상이라고 했잖아요? 단상 말고 짧은 생각하려니 요건 좀 어색하대요. 한글과 한문 사이를 잘 오고가야하는 우리말이 가끔은 참 신기하다니깐요. 응답
우리 동네도 지하철 생기면서 굽은다리란 옛이름을 제대로 찾았는데 그건 좋더라구요. 근데 사람들이 굽은다리역으로 오라고 하면 무슨 그런 이름이 있냐고 많이 웃더군요. 덕분에 확실하게 외우긴 하지만요. 응답
9 thoughts on “제각각 혹은 함께”
오웃, 이 곳이 그 말로만 듣던 ‘두물머리’
이름이 왠지 머리와 머리를 떠올리는 걸요.
서울사는 동생한테 물었더니 잘 모르더라구요.
제가 좀 더 알았으면 아는 ‘척’을 했을텐데
저도 당최 몰라선-.-;; ㅎㅎ
두 개의 물줄기가 합치는 머리 부분이란 뜻이라고 하더군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 하나되는 머리 부분이예요.
한문으로는 양수리.
집에서 가까우니까 아무래도 자주 가게 되는 곳이죠.
익히 들은 ‘양수리’의 한글이름이
두물머리군요^^ 아항..
한글이름이 이뻐요.
제가 방금 제목에 단상이라고 했잖아요?
단상 말고 짧은 생각하려니 요건 좀 어색하대요.
한글과 한문 사이를 잘 오고가야하는
우리말이 가끔은 참 신기하다니깐요.
우리 동네도 지하철 생기면서 굽은다리란 옛이름을 제대로 찾았는데 그건 좋더라구요. 근데 사람들이 굽은다리역으로 오라고 하면 무슨 그런 이름이 있냐고 많이 웃더군요. 덕분에 확실하게 외우긴 하지만요.
모자 쓰신분 마치 사진작가 같아요..^^
저렇게 폼잡고 찍으신 사진도 같이 보여주셨으면 재미있겠어요.
다 아시면서…
그 모자쓰신 분이 저 자리에서 찍으신 사진이
http://able.tistory.com/364
바로 요거 아니겠어요.
물론 알지요.^^
그치만 저 사진속에서 그 사진을 찍은줄은 몰랐는걸요.ㅎㅎ
그것이 인생……아닐까요?
올 마지막 남은 몇 안 되는 빨간 날 중 하나가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인생이 재미나기도 하고 골치아프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