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01일2022년 02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갓 태어난 눈의 세상 눈이 내리다 방금 그친 강원도의 길을 가면 차창 밖에 이제 막 갓 태어난 세상이 있다. 그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간은 그리 […]
2022년 01월 31일2022년 01월 3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수건과 햇볕 걸어놓은 수건 속으로 햇볕이 파고 든다.끝이 뾰족했으나 수건에는 전혀 구멍이 나지 않았다.
2022년 01월 29일2022년 04월 08일글의 세상 문학의 쓸모없음에 대하여 문학평론가 김현에게 문학은 “써먹지 못하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쓸모 없는 것이 문학이다. 이는 사람들에게서 즉각적인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문학으로부터 감동받고 […]
2022년 01월 28일2022년 01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그 아파트 나도 노래방에 갔을 때 그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부는 갈대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
2022년 01월 27일2022년 01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빨래집게의 세상 빨래집게 하나가 눈, 코, 입을 다 갖고 있었다. 그 때문에 알게 되었다. 다른 빨래집게는 눈이 없고 코와 입만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빨래집게의 […]
2022년 01월 26일2022년 01월 27일사람과 사람 아름다운 싱갱이 며느리와 시어머니이다. 대화를 엿듣고 둘의 관계를 알았다. 짐을 서로 들겠다고 싱갱이하다 결국 시어머니가 이겼다. 싱갱이도 보기 좋았다.
2022년 01월 25일2022년 01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빨간 여자와 파란 남자 화장실 갈 때마다 그 둘을 보았다. 여자는 대개 빨간색 복장이었고, 남자는 푸른 옷을 입고 있었지만 커플임에 틀림없었다. 항상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
2022년 01월 24일2022년 01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유리질 하늘 나무에게 도시는 당혹스런 곳이다. 하늘은 분명 여전히 머리맡에 있는데 가끔 매끄러운 유리질의 하늘이 나무밑에 머물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