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6일2020년 07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아파트의 두 가을 여름을 푸르게 채워무더웠던 계절을 넘긴아파트 마당의 느티나무가노란 단풍으로 잎을 바꿔가을을 채우더니이제는 그 잎마저 거의 털어냈다.나뭇가지의 빈자리에서보내는 가을의 아쉬움과새로 시작할 내년 봄에 대한 […]
2014년 11월 24일2020년 07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담쟁이 잎과 희망 어떤 담쟁이 잎은 졌고,어떤 잎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마지막 잎새에 희망을 걸었다던 어떤 처자 이야기가 생각나남아있는 잎에 희망이 있나 유심히 들여다 보았다.왜 […]
2013년 11월 08일2022년 04월 0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에서 꽃으로 흐르는 그 나무의 생 봄에 그 나무의 앞에 섰을 때,나는 그 자리에서 꽃을 보았다.눈처럼 하얀 꽃이었다.나무는 하얀 꽃으로 봄을 맞으면서겨울을 기억하고 있는 듯했다.꽃이 지고 난 뒤로여름내내 […]
2013년 10월 25일2020년 09월 2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붉은 단풍 2 단풍은붉게 물들었다.벤치 위에 앉아사랑을 속삭이는연인들의 대화에얼굴이 붉어지면서.연인들이 떠난 밤에도단풍은 여전히 붉었다.한번 들은 대화를가을내내 기억했다.
2012년 12월 30일2022년 04월 07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Photo 2012 올해는 거의 일년내내 딸과 함께 지냈다.지난 해 휴학을 하고 국내에서 알바를 한 덕택이었다.아이 하나로 집안이 꽉찬 느낌이었다.지금은 두 달 동안 미국에서 보낸 […]
2012년 11월 22일2021년 12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벚나무와 은행나무 벚나무가 꽃을 피우면서봄을 열어주었다.벚꽃의 꽃망울이 열릴 때봄이 함께 열렸다.은행나무가 잎을 물들이면서가을을 불러다 주었다.잎이 노랗게 물들 때용케 소식을 듣고 가을이 찾아왔다.벚나무와 은행나무가 없는 […]
2012년 11월 21일2021년 12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303동의 목련나무 303동으로 가는 길에목련나무 한그루 서 있다.봄에는 꽃이 필 때쯤 마음을 목련에 실어사람이 오는 길목으로 내보낼 수 있다.가을에는 단풍이 들 때쯤 잎을 물들여사람에 […]
2012년 11월 18일2021년 12월 06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올해의 가을 단풍 계절마다 찍을 거리가 다르다.봄에는 주로 꽃을 쫓아 다닌다.여름에는 비오는 풍경이 좋다.겨울에는 눈소식을 따라 다니게 된다.가을에는 단풍이 가장 찍을 만하다.하지만 철마다 꽃과 비, […]
2012년 10월 31일2021년 12월 06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3년 동안의 사계 매년,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의네 계절을 보낸다.봄과 여름은 따뜻하고 더우며,가을과 겨울은 선선하고 춥다.계절로만 보면 한해를 보내면서우리는 따뜻하고 더우며,그러다 선선해서 좋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