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7월 08일2022년 07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강변의 벤치 남자와 여자가 강변의 의자에 앉아 사랑을 속삭였다. 강물의 걸음이 느려졌다. 사람들은 모두 강물의 유속이 느려진 것은 팔당댐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
2014년 03월 15일2022년 04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물결 화석 강원도 정선의 몰운대 절벽 위에서아래쪽을 흘러가는 개울을 내려다본다.바닥에 깔린 자갈을 밟고 가야 하는 개울은울퉁불퉁한 자갈을 밟을 때마다연신 몸이 불안하게 기우뚱거리고그때마다 물결이 인다.물결은 […]
2014년 01월 15일2020년 08월 2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과 물결 물은 맑고 투명했으나바람이 불자 물결이 일었다.물결이 물을 덮자물은 그때부터속을 보여주지 않았다.맑은 마음도 흔들리면속을 짐작하기 어려워진다.
2013년 12월 27일2023년 11월 04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Photo 2013 올해는 딸이 다시 일본으로 떠났다.두 해를 함께 보낸 뒤끝이라보내고 나서 항상 겪었던 허전함을예전처럼 심하게 겪진 않았다.하룻만에 나오긴 했지만울릉도를 다녀오기도 한 해이다.어디에 눈을 […]
2012년 01월 23일2021년 12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강의 물결 어제는 강의 수면이 잔잔했다.잔잔한 수면은바람이 없을 때 밀려드는강의 따분함이었다. 오늘은 강에 물결이 가득했다.물결은 바람이 놀러왔다며강이 갖는 들뜨고 신나는 마음이었다.
2011년 10월 22일2021년 12월 2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의 마음과 바다 바람은 항상 그 마음의 떨림을 전하고 싶었다.그러나 사람들에게 바람은 언제나 시원함이었다.마음의 떨림을 전하고 싶은데사람들이 받아든 바람은 시원함이다.바람이 전하고 싶은 마음의 떨림을 알아챈 […]
2010년 12월 22일2021년 12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결과 바람의 발자국 강물에 물결이 인다.강물이 경사면을 따라 미끄러지면서발길을 재촉하면 그때 물결이 인다.그 물결은 강물의 것이다.강물은 물결을 안고 저 혼자 뒤척이며 길을 간다.바람이 강물 위를 […]
2007년 03월 28일2023년 05월 10일그녀 이야기 바람과 물결 호수에 물결이 입니다.물결이 일면 흔히 사람들은바람이 분다고 생각합니다.그러니까 결국 물결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입니다.하지만 난 좀 생각을 바꾸어 보기로 했습니다.내가 생각을 바꾸어보기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