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1일 경기도의 팔당대교 위에서
어제는 강의 수면이 잔잔했다.
잔잔한 수면은
바람이 없을 때 밀려드는
강의 따분함이었다.
오늘은 강에 물결이 가득했다.
물결은 바람이 놀러왔다며
강이 갖는 들뜨고 신나는 마음이었다.
2012년 1월 22일 경기도의 팔당대교 위에서
강의 물결
2012년 1월 21일 경기도의 팔당대교 위에서
2012년 1월 22일 경기도의 팔당대교 위에서
2012년 1월 21일 경기도의 팔당대교 위에서
2012년 1월 22일 경기도의 팔당대교 위에서
2 thoughts on “강의 물결”
저도 이틀 전 서빙고 한강변을 걸었는데, 파도까진 아니어도 물쌀이 있더군요.
강변 모래를 때리는 물쌀이 신기한지 여러 사람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했어요.
연이틀 팔당대교를 건넜어요.
저녁빛하고 한낮의 빛이 어떻게 풍경을 바꾸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결국 풍경을 바꿔놓은 것은 바람이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