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1월 14일2020년 06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햇님의 경범죄 햇님, 경범죄 위반하셨어요. 얼음판 위에 오줌 싸놓으시고 모른 척 하시면 안됩니다. 아무리 날이 흐리고 황사가 자욱하다고 해도 너무 흔적을 확연하게 남기셨어요. 물론 […]
2016년 01월 13일2020년 06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등대의 알바 등대의 본업은밤에 뱃길을 밝혀주는 것이다.그러나 등대에게본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등대는 밤에는 본업에 충실하고낮에는 낚시터 알바를 한다.등대는 밤낮없이 일한다.
2016년 01월 12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 바닷가에 서면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들었다.우리의 마음도 한때 누군가를 향하여저렇게 밀려들었을 것이다.바닷가에 가면 우리가 밀고 가지 못하는 마음을파도가 대신 싣고 밀어다 주는지도 모른다.
2016년 01월 11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꽃의 예고 겨울엔 꽃이 없다.그러나 꽃에 대한 예고는 있다.봄에 대한 예고이기도 하다.눈꽃이 바로 그 예고이다.
2016년 01월 10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해뜨기 전의 열차 우리의 행선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아직 해가 뜨기 전의 이른 시간에 열차를 타면우리가 가는 곳이 어디이든열차는 아침을 향해 달린다.
2016년 01월 09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받이와 빛 원래는 비를 받아한곳으로 모으는 물받이였다.아마도 비오는 날이면요란한 빗소리를 함께 받아내며제법 풍족한 물줄기를 만들어냈을 것이다.그러나 오늘은 용도가 바뀌었다.오늘은 비대신 빛을 받았다.건물과 건물 사이의 […]
2016년 01월 09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오는 날과 발자국 눈이 오는 날엔 발자국이우리들을 졸졸 따라다녔다.눈이 진눈깨비일 때는눈을 밟을 때마다 눈이우리의 무게를 안고 녹으며흰빛의 눈을 물에 녹여발자국의 윤곽을 더욱 진하게 그렸다.그때면 우리를 […]
2016년 01월 08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해의 아침 인사 베란다에 나갔더니 아침해가 환하다.아침해가 뜨는 것이세상을 밝히기 위해서 뜨는 것이 아니라안녕, 너의 하루가 환하게 빛나길 바래 하고인사하기 위해 뜨는게 아닌가 싶었다.나도 모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