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월 26일2020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영월 봉래산 강원도 영월의 봉래산에 오르면 영월 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강과 서강은 이곳 영월에서 만나 서로 손잡고 단양으로 흘러간다. 동강은 정선에서 내려오고, 서강은 평창에서 […]
2015년 08월 24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구름과 산 맑은 날,하남의 검단산에 오르면팔당과 두물머리가 훤히 내려다보인다.구름이라도 떠 있는 날이면구름과 함께 세상을 구경한다.산정에선 나도 잠시 구름이다.
2015년 08월 24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벌거벗은 회색의 몸 아파트 계단에 서서 나는 상상했다. 어떤 벌거벗은 회색의 몸을. 사실 그런 것은 없었다. 벽의 구석진 곳을 하나의 꼭지점 삼아 서로 만난 벽면이 […]
2015년 08월 22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다리의 다리 다리는 다리를 물속으로 내려물의 깊이를 잰다.자의 눈금이노란 문신으로새겨져 있는 다리였다.
2015년 08월 22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여름 끝의 코스모스 여름 끝무렵의 풀밭에서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여름 다갔다며가을에게 보내는어서오라는 손짓이다.가을이 되어도코스모스는 여전히 흔들린다.그때는 반갑다는 환영의 몸짓이 된다.똑같이 흔들려도여름 끝과 가을의 흔들림이 다르다.
2015년 08월 21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풀밭의 고양이 풀밭이 좋아? 응. 왜? 여기 오면 꽃도 있고,나비가 된 느낌이 들어. 그래서 널보고나비야, 나비야 하는 거구나.
2015년 08월 20일2020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칼질과 톱질 딸이 김밥을 썬다. 이상하다. 딸이 하면 분명 칼질인데 내가 하면 톱질이 된다. 딸의 칼질 앞에선 김밥이 반듯하게 잘리고 나의 톱질 앞에선 김밥이 […]
2015년 08월 19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사유화되어 가는 풍경 풍경이 좋은 곳을 골라 건물이 들어서고그러면 그때부터 풍경이 사유화된다.풍경이 사유화될 자리에안전제일을 말하고 있지만동시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띠가 둘러지고개인땅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그 띠에빗방울이 잡혔다.비는 […]
2015년 08월 18일2020년 06월 07일딸 두 여자와 함께 간 제천 여행 두 여자랑 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왔다. 셋이 함께 떠난 여행은 간만의 일이다. 광복절 다음 날인 8월 16일의 일이었다.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로 들어서자 간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