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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1일2020년 06월 08일시의 나라

두 가지의 키스에서 창안과 창밖으로 전해진 바람의 이야기까지 —김중일 시집 『내가 살아갈 사람』

1 두 가지의 키스김중일의 시집 『내가 살아갈 사람』은 두 가지의 키스 이야기로 시작된다. 보통 키스라는 말은 두 남녀를 떠올리게 하며, 그 경우 […]

2015년 07월 11일2020년 06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성냥팔이 소녀

7월의 홍대 거리에서 골목을 어슬렁거리다성냥팔이 소녀를 만났다.소녀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이런, 크리스마스 때 나와서 여지껏 못들어 갔구나.” 아마 8월이나 9월에 골목을 지나는 […]

2015년 07월 10일2020년 06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S자의 나무

나무는 S자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나무는 Shut이라는 영어를온몸으로 배운 것이었다.

2015년 07월 09일2023년 07월 10일글의 세상, 소설의 세상

안성호 소설 『달수들』 출판 기념 소모임

소설가 안성호는 책나왔다고 출판 기념회하는 것은 이제는 좀 촌스러운 것 같다며 그냥 아는 사람 몇이 모여 술이나 마시자고 했다. 그래서 안성호 소설 […]

2015년 07월 09일2020년 06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초콜릿의 사랑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초콜릿을 꺼냈다.녹아내리고 여기저기 헌 몸으로 나눈마지막 사랑이 그곳에 있었다.사랑을 입에 넣었다.사랑이 더욱 달콤했다.

2015년 07월 08일2022년 07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강변의 벤치

남자와 여자가 강변의 의자에 앉아 사랑을 속삭였다. 강물의 걸음이 느려졌다. 사람들은 모두 강물의 유속이 느려진 것은 팔당댐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

2015년 07월 07일2025년 07월 07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함께 영화를 보고 나서

동네에 영화관이 생겨서 잠시 데이트했다. 나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다. 오늘따라 매력적으로 보이네 하는 생각이 들어 사진 한장 찍어 두었다. 머리가 유난히 […]

2015년 07월 07일2020년 06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과 신호등

빨간 불이 켜졌다.차들은 서고 나는 길을 건넌다.멀리 구름도 길을 건넌다.구름의 걸음은 너무 느려길의 중간에서 딱 걸리고 말았다.

2015년 07월 06일2020년 06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빗방울 과일

비오는 날이면빗방울은 세상 모든 줄기의투명하고 맑은 열매가 된다.때로는 주렁주렁 탐스럽게도 열린다.다 익어 뚝뚝 떨어지면모두 땅을 적셔땅에서 자라는 모든 것들의목을 축여준다.껍질도 씨앗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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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의 늘어진 잠2026년 06월 26일
  • 물위의 연잎배2026년 06월 25일
  • 웃는 능소화2026년 06월 24일
  • 제주 삼달리의 아침2026년 06월 23일
  • 제주 백약이오름의 개민들레2026년 06월 22일
  • 비행기에서 본 구름2026년 06월 21일
  • 나무의 얼굴2026년 06월 20일

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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