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3일2025년 11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밤의 남산 종주 간만에 남산에 올랐다. 예전에 동대문운동장이었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린 뒤 장충단 공원으로 올라가 단풍을 구경하며 어슬렁거리던 걸음이 그 한켠에서 남산쪽으로 높이를 높이고 있는 계단을 […]
2025년 11월 12일2025년 11월 1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팔꽃 가끔 한번도 본 적 없는 상상의 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것으로 위장을 했다. 어느 집을 지나다 나는 용을 보았다. 나팔꽃으로 위장을 하고 있었다. […]
2025년 11월 11일2025년 11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붉은 단풍 붉다는 말로는 뭔가 부족하다. 불탄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아주 상투적인 말이지만 붉은 단풍에는 불탄다 이외의 말은 어느 말이나 부족한 조합이 되고 […]
2025년 11월 10일2025년 11월 1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커다란 창의 저녁 빛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 커다란 창을 좋아한다. 닫아 놓아도 다 열어놓은 듯하다. 저녁 때 그 앞에 서자 창에 저녁이 가득이었다. 창을 사이에 […]
2025년 11월 09일2025년 11월 09일나의 그녀, 딸 딸의 도시락 이야기 도시락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예쁘기도 하네 라는 것이었다. 밥과 반찬을 따로 싼 도시락을 찬찬히 살펴보았을 때의 두 번째 느낌은 알차기도 하네라는 […]
2025년 11월 08일2025년 11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비행기의 날씨 뒤집기 마치 하얀 눈밭처럼 보인다. 날은 화창하다. 하지만 사실은 구름의 위이다.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로 날아오르자 날이 바뀌었다. 구름 아래는 날이 흐린 날이다. […]
2025년 11월 07일2025년 1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떡볶이색 어느 가게의 입구였다. 처음에는 온통 주황색이라고 생각했다. 무슨 가게인지를 알고 나자 더 이상 주황색이 아니었다. 색은 이제 떡볶이색이었다. 우리 가게는 떡볶이 가게입니다를 […]
2025년 11월 06일2025년 11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의 밑그림 잎을 털어낸 나무는 서서히 가지를 드러낸다. 나무가 허공에 그린 선이다. 허공을 도화지 삼아 선을 그리고 그 선에 잎을 채워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
2025년 11월 05일2025년 11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버스 정류장의 밤풍경 한밤중의 버스 정류장은 뮤지컬 팬텀을 환하게 알리고 남자는 저고리의 주머니에 한 손을 넣고 핸드폰에 시선을 올려놓은채 정류장 옆을 지나친다. 공기가 차다. 공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