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2025년 12월 2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갈대의 마음 2 흔들린다고 바람을 의심하지 마시라. 갈대의 마음은 지는 저녁해에 가 있었다. 바람은 다만 해에게 가 있는 갈대의 마음을 질투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갈대의 마음을 […]
2025년 12월 24일2025년 12월 2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사랑에 대한 나무의 기억 나무 밑에 앉아 사랑을 속삭이면 나무가 그 사랑의 밀어를 다 기억해둔다. 나중에 그곳에 가면 그 자리에서 속삭였던 사랑이 다 기억나는 것은 그 […]
2025년 12월 23일2025년 12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귀를 가진 커피잔 어떤 커피잔은 귀를 가졌다. 커피마시는 사람의 얘기를 모두 다 귀담아 들어주는 예쁜 귀다. 심지어 아무 말없는 침묵의 속삭임도 묵묵히 다 들어준다.
2025년 12월 22일2025년 12월 22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사과 그림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는 르느와르 세잔전에 가면 전시장 입구에 커다란 사과가 하나 놓여 있다. 그런데 이 사과는 표면의 질감이 우리가 알고 있는 […]
2025년 12월 21일2025년 12월 28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랑을 끌고 가는 고양이의 잠 잠은 사랑하는 둘이 가장 오래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같이 잠자고 함께 일어난다는 것은 살을 맞대는 가장 가까운 거리로 둘을 밀착시키고 둘 사이의 […]
2025년 12월 20일2025년 12월 20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르느와르가 연 새로운 몸의 세상 – 르느와르 세잔전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르느와르 세잔전을 봤다. 언제나 그렇지만 원화가 주는 감동이 컸다. 세잔의 그림도 있었지만 르느와르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세잔의 그림이 갖는 변화가 […]
2025년 12월 19일2025년 12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신문 기사 속에서 만난 내 고향 한겨레신문에 고향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영월의 독특한 지질학적 구조에 대한 기사이다. 사진을 보니 낯이 익으면서도 낯이 설다. 산에 있는 나무가 자작나무로 보인다. […]
2025년 12월 18일2025년 12월 1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과 나무의 힘 평소에 내가 그 자리에서 본 것은 어지럽게 뻗어 있는 나뭇가지였다. 눈이 온 날, 나는 같은 자리에서 나무의 힘을 보았다. 눈은 나무의 우람한 […]
2025년 12월 17일2025년 12월 1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순천만의 뻘배 순천만의 뻘에선 사람이 배를 밀고 간다. 뻘배라고 부른다. 배라고 하지만 길쭉한 한 장의 널판지에 가깝다. 그러나 발이 푹푹 빠지는 뻘에선 우리가 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