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의 사랑 고백
연잎에게 고백받았다. 두 눈을 똥그랗게 뜨고 힘을 빳빳하게 세운 눈초리로 내게 얼굴을 하트로 내밀며 사랑한다고 했다. 눈에 힘줘도 귀여울 수 있었다. 냉큼 […]
아침 골목
골목에 환한 발자국을 빈틈없이 찍으며 아침이 온다. 그 아침을 융단처럼 밟고 사람들이 출근을 한다. 그림자들이 출근길의 사람들 뒤를 바쁘게 쫓아간다. 몇몇 아침은 […]
불꽃 신호
까만 밤하늘의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우주인에게 보내는 신호처럼 사람들은 바닷가에서 불꽃 신호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그 신호는 사실 바로 옆사람에게 보내는 신호이다. 때로 […]
태양의 사랑
하루 비가 내리고 먹구름이 물러간 푸른 하늘에서 다시 태양이 이글거린다. 쉴새 없이 뜨거운 햇볕이 지상으로 쏟아진다. 1억5천만 킬로미터라는 가늠하기 어려운 아득한 거리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