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의 장대비
딱 1분 정도 장대비가 쏟아졌다. 천둥소리와 함께 왔다. 그리고는 끝이다. 우르릉 쿵쾅 가슴을 때리면서 와선 온몸에 촘촘히 채워주겠다는 듯이 장대비로 쏟아지고 반짝이는 […]
능소화의 이름
능소화가 피는 시절이다. 능소화의 이름은 곧장 와닿질 않는다. 이름의 한자를 찾아보면 능(陵)은 업신여길 능이나 능가할 능이고, 소(霄)는 하늘 소이다. 하늘에 닿을 듯이 […]
손잡은 나무들
나무가 가지를 뻗고 푸른 잎을 내는 것은서로 손잡기 위해서 이다.여름숲은 온통 드디어 손잡은 나무들의들뜬 마음으로 가득이다.그 마음은 가을까지 간다.마음이 식을 때쯤나무들은 손을 […]
비와 가로등 – 부천의 그녀
금요일이었고 비가 내렸다. 금요일은 사람들에게 암암리에 습관화된 술의 요일이다. 비는 빈대떡에 곁들인 막걸리를 생각나게 하면서 술을 부르는 날씨이기도 하다. 둘이 결합되면 술은 […]
모내기한 논
모내기한 논을 좋아한다. 겨우내 텅 비었던 자리에 푸른 생명이 가득이다. 물속에선 올챙이들이 나중에 까맣게 잊을 올챙이 시절을 보낸다. 개구리밥이 보내는 시간은 물 […]
웨스턴 디지털 My Book 14TB 외장하드
사진 저장용의 하드가 꽉차서 새로 외장하드를 하나 구입했다. 14테라바이트의 어마어마한 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이며 웨스턴 디지털의 것이다. 난 하드는 시게이트 것을 잘 쓰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