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2일2022년 02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 2 경기도 하남시의 남한고등학교 앞 버스 정류장.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립니다. 30-5번 버스는 자주 옵니다.너무 자주 오는 버스는 아무도 기다리지 않습니다.미처 기다릴 시간도 없이 사람들을 […]
2008년 04월 21일2022년 02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 속에서 별 찾기 도시에선 별 보기가 힘들어졌다고 합니다.공기가 혼탁하여 하늘이 흐린데다가밤도 너무 밝아 불빛이 하늘의 별빛으로 가는 우리의 시선을 방해한다더군요.우리가 말하는 별이 희망이나 꿈의 다른 […]
2008년 04월 15일2022년 02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9일 동안에 9일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닙니다.열흘에서 하루가 빠지니까열흘을 한 단위로 끊어 버릇하는 우리의 습관에서 보면하루가 모자란 느낌도 납니다.9일 전에 우연하게 하남의 산곡동에 있는 […]
2008년 04월 14일2022년 02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제비꽃과 개나리 제비꽃엔제비는 없고 꽃만 있었다. —- 개나리엔개도 없고 나리(나으리)로 없었다.개나리엔 그저 개나리만 있었다.
2008년 04월 13일2022년 02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과 물결 물은 물에서 헤엄을 치며 논다.물이 물에서 헤엄을 치며 놀면물에 물결이 진다.물은 혼자 놀기 심심해서매번 바람을 불러들여 등을 밀게 하고는물에서 헤엄을 치며 논다.우리도 […]
2008년 03월 26일2022년 02월 1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빨간 신호등 을지로와 청계천 사이의 한 횡단 보도.빨간 신호등이 버티고 서서사람들의 길을 막습니다.채 열 걸음도 안되는 짧은 거리지만아무도 그 길을 건너가지 못합니다.때로 슬쩍 길을 […]
2008년 03월 25일2022년 02월 1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햇볕이 들어와 거실의 소파에 앉다 볕이 좋은 오후 시간.창문으로 들어온 햇볕이거실의 소파에 앉아 있습니다.햇볕은 두터운 벽을 눈앞에 두면우리의 몸과 같아서 그 벽에 막히고 말지만유리창을 앞에 두면 영혼과 […]
2008년 03월 23일2022년 02월 1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 종로 1가의 한 버스 정류장.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2800번 버스가 도착하자 세 명이 그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260번 버스가 도착하자 다섯 명이 그 버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