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10일2022년 03월 2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와 저녁 아마도 매일저녁이 저물고 있을 겁니다.날이 맑은 날이라면저녁의 경계가 좀더 분명하겠지요.흐린 날이라면 저녁이 언제 가는게 싶게 갈 것 같습니다.날이 아주 흐리면 한낮에도 창문을 […]
2007년 03월 03일2022년 03월 2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찰떡과 찰밥 나는 떡은 대개 쌀을 갈아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쌀을 물에 불리고, 그것을 떡방앗간에서 갈아온 뒤에적당히 물을 넣어 반죽을 하고,그 다음에 시루에 넣고 […]
2007년 02월 19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은 길이 막히면 높이를 쌓는다 살다보면 길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길이 막히면 사는 게 힘들어집니다.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버립니다. 설날 청계천에 나가 보았습니다.요즘은 청계천에 물이 […]
2007년 02월 18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잠잠과 퐁퐁 잠잠하다(아무 말이 없다)—수다는 샘물처럼 퐁퐁 솟는다.잠잠히 말없이 있으면 심심하고 따분하다.수다떨자.— 퐁퐁 솟다(끊임없이 재잘대다)
2007년 02월 15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의 겨울 겨울산을 오를 때면나는 종종 길에 앉아 자세를 낮추고나무를 올려다 보곤 했다.잎을 모두 땅으로 돌려보낸겨울 나무를 올려다 보고 있노라면나는 종종 그것을 나무의 뿌리로 […]
2007년 02월 14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겨울산의 나무들 한여름의 숲은 대낮에도 어두울 때가 많습니다.나뭇잎이 무성하면 햇볕도 나무 꼭대기에서 맴돌뿐숲길까지 내려오질 못하거든요.어릴 때,내가 자란 고향 영월 문곡리의 동네산들은대부분 헐벗은 민둥산이었지만한번은 정말 […]
2007년 02월 13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도 사는 게 힘겹다 간혹 나무가 뿌리를 대지 깊숙히 묻어두지 않고땅밖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얼기설기 얽힌 모습이땅밖으로 툭 불거져 있는 거지요.뿌리를 땅속으로 묻어두었을 때면그 […]
2007년 02월 10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갈증 한동안 겨울 가뭄이 아주 심했습니다.나무들이 얼마나 목말랐을까요.적지만 어제 비가 내렸습니다.갑사에서 연천봉으로 오르는 산길의 계룡산 계곡에아래쪽으로 걸음을 재촉하던 물이가끔 계곡의 폭이 넓어지는 곳에 […]
2007년 02월 09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엄마 오리와 새끼 오리 오리 두 마리가 헤엄을 친다.엄마 오리와 새끼 오리다. 새끼 오리: 엄마, 엄마. 물에만 들어오면 꼭 누가 따라오는 거 같아.엄마 오리: 응, 그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