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인간에게 날개를 내주었을 때
새들에게 날개를 내주었다. 그러자 새들은 어깨에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았다. 인간들에게도 날개를 내주었다. 인간들은 날개를 갖고 강과 바다로 가선 날개 하나는 물위에 […]
창과 햇볕
똑같아 보였지만 모두 창은 아니었다. 하나는 창이었고, 하나는 창을 통해 들어온 햇볕이었다. 창에는 하늘이 담겼고, 환한 햇볕에는 아침이 담겨 있었다. 창은 하루 […]
여름에 온 가을
땀을 흘리기 위해 따로 몸을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등짝에서 몇시간 운동한 만큼의 땀이 흘러내렸다. 사람들이 더위가 가시길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