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대관람차
아빠, 저 바퀴도 굴러가? 못굴러가.그냥 제자리서 뱅뱅 돌아. 에이, 그럼 아무데도 못가겠네. 그렇지만 저 바퀴를 타면바퀴가 이 주변을 다 구경시켜줘.가만히 앉아서 여기저기 […]
고비사막 가는 길
몽골의 고비사막 가는 길.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버스로 1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길이 없는 것 같아도아는 사람만 아는 길로 간다고 한다.우리는 길을 닦아두지만몽골에선 길을 기억해둘 뿐이다.
잎의 길
우리는 나이가 많을수록삶의 길을좀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잎들은 그 반대로 산다.항상 갓나온 잎들이길을 앞장서고세상을 먼저 나온 잎들은묵묵히 뒤에 서서그 길을 지지해준다.
어떤 슬픔
어떤 슬픔 하나가수직의 벽을 타고 흘러내리며눈물로 길을 찾고 있었다.마치 저 아래 가장 낮은 곳에그 눈물의 손을 잡아줄무엇이 있기라도 하는 것인양.눈물이 벽을 다 […]
숲과 저녁빛
나는 항상 저녁이면해가 서쪽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했다.저녁 무렵의 숲에 들었더니저녁빛이 나무들 사이로 길게 몸을 눕히고 있었다.벌써 자리를 펴다니…저녁빛은 초저녁잠이 많아 보였다.곧 어둠이 검정색의 […]
장미와 품종
이름이 뭐니 하고 물어야 하는데장미에게 그만 품종이 뭐니하고묻고 말았다.어느 학교 나왔니 하고 묻는 것과뭐가 다르겠나.학벌 사회를 살다보니내가 알게 모르게 때가 묻었다.장미를 만나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