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그리고 이야기
꽃들의 집단 비행
설악산 대청봉에 갔을 때였어.그곳에 오르면 항상 지울 수 없는 기억을 하나 갖게 되지.그건 바로 그곳의 바람이야.온세상의 바람이 모두 그곳으로 모인 듯, 엄청나지.혼자갔을 […]
나비와 하늘
나비가 한마리 살았죠.아주 작은 나비였어요.그 나비는 좀 특이해서죽으면 모두 땅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면서도항상 하늘에 묻히고 싶어했죠.사실 그런 꿈을 갖고 있었던게그 나비가 처음은 […]
꽃과 나비
나비는 꽃이 되고 싶었죠.한자리에 지긋이 자리잡고봉오리 한가득 꽃가루의 달콤함을 가꾸어가는꽃의 한해가 부럽기만 했죠.가끔 나비는 분주하던 날개짓을 접고 꽃에 앉아가쁜 숨을 가라앉히며 한참 […]
꽃잎의 하루
예쁘구나.근데 너는 왜 꽃잎이 다섯 개가 되었니?-응, 나는 하루를 다섯 등분으로 나누어서꽃잎 하나에 하루의 5분의 1씩을 담기로 했어.하루를 그냥 쭉 이어서 하나로 […]
억새가 흰물결을 일으키다 – 가평 유명산
유명산의 정상에 올랐을 때 억새를 만났다.그렇다고 유명산에서 만난 것이 억새가 전부는 아니다.모든 산이 그렇듯이 우리는 산에 가면 많은 것을 만난다.가을엔 단풍도 그 […]
꽃과 씨앗
코스모스의 몽오리가 잡혀 있을 때나는 코스모스가 잉태한 것이 꽃인 줄 알았다.코스모스가 꽃을 피웠을 때,나는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했다. 코스모스의 꽃이 졌을 때,나는 […]
꽃은 피고 지지만 여전히 살아 있다
꽃은 피고 진다.장미도 꽃이라서 피고 진다.꽃몽오리가 잡히고 그 꽃몽오리가 벌어지면서장미는 서서히 꽃의 모양을 잡아 간다.꽃의 모양을 잡았을 때장미는 종종 동심원으로 퍼져 나가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