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17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당신의 의자 잠시 시간이 나셨나요?그렇다면 여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의자에 앉아 잠시 쉬세요.의자만 보이고 한강은 안보인다구요?의자를 구경하지 말고 의자에 가서 앉으셔야죠.사진 속으로 어떻게 들어가냐 구요?듣고 […]
2006년 06월 17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당신의 빈자리 – 그네 당신과 함께 있을 때,당신의 무게를 싣고 삐걱거렸죠.아마도 당신의 귀에 거슬렸을 거예요.그렇다고 그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자마자 화를 벌컥내며살을 빼겠다고 곧바로 자리를 뜰 건 […]
2006년 06월 14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결, 그 바람의 문양 물은 계곡을 내려갈 때면온몸이 소리였어.경사가 급하고 길목이 좁을수록물은 더욱 소리를 높였지.그치만 사람들은 물의 소리를 탓하지 않았어.사람들은 물속으로 발을 담그고물의 빠른 유속이 발을 […]
2006년 06월 13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작은 불꽃이 된 새 이야기 예전에 나는 새였어.작은 나무 하나쯤은 날개짓 한번으로 훌쩍 넘고,날개짓 세번이면 산의 중턱이 벌써 내 밑으로 내려다 보였지.바람부는 날이면사람들은 잔뜩 옷깃을 여미고 몸을 […]
2006년 06월 12일2022년 04월 01일여행길에서 떠나면 그게 여행이다 – 동해를 다녀오며 2 여행이 별거 인가 싶다.그냥 시간이 나는 날,아무 것도 안챙기고,떠나고 싶다는 그 마음 하나만으로 훌쩍 마음이 이끄는대로 떠나면그 길이 여행이 되는 게 아닌가 […]
2006년 06월 08일2022년 04월 01일여행길에서 작은 길엔 한적한 즐거움이 있다 – 동해를 다녀오며 보통 바다가 보고 싶을 때,그리고 그 바다가 동해 바다일 경우,내가 바다로 가는 길은 두 가지 중 하나이다.하나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나가 호법에서 영동으로 […]
2006년 06월 02일2022년 04월 0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장미의 화원 2006 우리 집의 5월과 6월은 언제나 장미의 달이다.조그마한 우리 집 마당을 넝쿨장미가 온통 붉게 뒤덮기 때문이다.그것은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장미의 달이 되면 아울러 우리 […]
2006년 05월 30일2022년 04월 01일산에서 빗속에 오른 소백산 비로봉 어제(5월 29일) 아침 서울을 출발할 때만 해도날씨는 쨍소리가 나도록 화창했다.그건 소백산을 오르는 여러 길목 가운데서내가 천동계곡쪽의 길을 택해 걸음을 시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
2006년 05월 25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풀과 바람 혹 물풀은내가 그 연한 초록빛에 반해물풀의 사진을 찍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하지만 내가 한참동안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으려 한 것은물풀이 아니라사실은 물풀을 흔들고 지나가는연한 바람이었다.바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