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18일2020년 08월 1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빗속을 걷고 또 걷다 비가 몹시도 오던 날,그 빗속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그 날은 마음이 울적했거든요.그래서 내 마음의 우울을 비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이 우울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니?” […]
2006년 07월 17일2022년 04월 01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물의 노래로 엮은 사랑 연서 – 소백산 천동계곡에서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특히 소백산에 갔을 때 천동계곡을 오르는 동안계곡에는 물소리가 그득했다.그 물소리를 엮어 사랑연서를 썼다. 물은 그 내면에 소리를 가진 걸까요?계곡을 가득 […]
2006년 07월 13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색 속으로 사라지다 나비가 찾아다니는 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가끔 노랑나비는 노란꽃을 찾습니다.그리고 흰나비는 흰꽃을 찾아갈 때가 있습니다.연두빛 날개를 조용히 접고연두빛 이파리 밑에 나뭇잎처럼 찰싹 […]
2006년 07월 08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풀씨 이야기 풀씨 둘이 있었죠.가을이 완연하게 익어갈 때쯤그 두 풀씨는 한해 동안 자란 대궁의 끝에서 탱글탱글 씨앗으로 영글어 있었죠.다른 풀씨들이 모두 가까운 곳으로 몸을 […]
2006년 07월 03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진달래와 코스모스 진달래는 봄을 부르는 손짓이다.진달래가 부르기 때문에 봄이 온다.코스모스는 가을을 부르는 손짓이다.가을은 코스모스가 부르기 때문에 온다.그러나 실제로 봄과 가을은 그렇게 오지 않는다.봄과 가을은 […]
2006년 06월 30일2022년 04월 01일여행길에서 꽃, 그 속을 들여다보다 꽃은 대체로 색이 곱다.그 고운 색이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어떤 이는 꽃들이 그 색을 땅 속에서 길어올린다고 말한다.또 어떤 이는 […]
2006년 06월 28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과 밀고 당기다 – 패러서핑 물은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그래도 한강에 나가보면 그곳에서 노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내 말은 한강 둔치에서 바람을 쐬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한강물 속에서 노는 […]
2006년 06월 27일2020년 08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청계천 느낌 청계천은 시냇물이다.시냇물은 강과 달리 항상 그 느낌이 아담하다.내 고향 영월에서 동강이나 서강으로 흘러드는 지류들로 눈을 돌리면바로 청계천과 느낌이 비슷한 아담한 시냇물을 여럿 […]
2006년 06월 26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저녁 소묘 아마 당신도 알고 있을 거예요.저녁에도 낯빛이 있다는 것을.소음과 퇴근길의 분주함이 간섭하는 도시의 저녁은그 낯빛을 살피기가 어렵죠.아니 어쩌면 도시는 저녁의 얼굴이 지워진 곳인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