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25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지는 해의 사랑 이야기 당신은 해지는 강가에 앉아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어제는 참 해가 고왔죠.얼굴에 온통 홍조가 퍼진 붉은 해는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산위에서 일몰의 저녁 시간을 머물며당신의 시선을 […]
2006년 06월 24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뻘과 논 뻘에 갔을 때 보았더니물이 들어왔다 나간 자리에물결의 흔들림을 따라 골이 나 있었다.작은 길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 같았다.뻘에선 물이 들어와 몸을 흔들 때마다물의 […]
2006년 06월 23일2022년 04월 01일서울에서 문을 열고 또 열며 – 경복궁에서 어제(6월 22일) 일이 있어 광화문에 나갔다가갑자기 동한 마음의 움직임을 그대로 놔두었더니나의 발걸음을 이끌고 경복궁으로 향하고 있었다.그래서 오래 간만에 경복궁을 돌아보았다.설날 때 몇번 […]
2006년 06월 19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도시의 빛, 그 풍요 속의 빈곤 서울에서 가장 풍요로운 게 뭘까를 생각하면그게 빛이 아닌가 싶다.도시의 빛은 특히 어둠이 밀려들면 더더욱 풍요로움이 두드러진다.원래 지하라는 말은 어둡고 음습한 느낌을 풍기는 […]
2006년 06월 18일2022년 04월 01일서울에서 사슴의 나라 – 뚝섬 서울숲 아이는 두근거리는 사슴의 추억을 마음에 담고아빠는 아이의 추억을 비디오에 담는다. 사람들은 농촌이나 시골하면 자연을 떠올리지만20여년을 그곳에서 자란 나는과연 시골이 그렇게 자연과 친화적인 […]
2006년 06월 17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당신의 의자 잠시 시간이 나셨나요?그렇다면 여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의자에 앉아 잠시 쉬세요.의자만 보이고 한강은 안보인다구요?의자를 구경하지 말고 의자에 가서 앉으셔야죠.사진 속으로 어떻게 들어가냐 구요?듣고 […]
2006년 06월 17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당신의 빈자리 – 그네 당신과 함께 있을 때,당신의 무게를 싣고 삐걱거렸죠.아마도 당신의 귀에 거슬렸을 거예요.그렇다고 그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자마자 화를 벌컥내며살을 빼겠다고 곧바로 자리를 뜰 건 […]
2006년 06월 14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결, 그 바람의 문양 물은 계곡을 내려갈 때면온몸이 소리였어.경사가 급하고 길목이 좁을수록물은 더욱 소리를 높였지.그치만 사람들은 물의 소리를 탓하지 않았어.사람들은 물속으로 발을 담그고물의 빠른 유속이 발을 […]
2006년 06월 13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작은 불꽃이 된 새 이야기 예전에 나는 새였어.작은 나무 하나쯤은 날개짓 한번으로 훌쩍 넘고,날개짓 세번이면 산의 중턱이 벌써 내 밑으로 내려다 보였지.바람부는 날이면사람들은 잔뜩 옷깃을 여미고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