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5월 20일2021년 12월 26일어머니 장모님의 강호동 걱정 그녀의 친정 나들이에 함께 했다.장모님이 텔레비젼을 보시고 계신다.강호동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텔레비젼 보다 말고 장모님이 한 말씀 하신다.“강호동이는 맨날 텔레비 나와서저렇게 놀기만 하는데 뭘먹고 […]
2011년 05월 01일2021년 12월 27일딸 일주일과 한달 딸이 난생 처음으로한달이 넘게 집에 있다가 일본으로 돌아갔다.고등학교 졸업하고 곧바로 유학을 떠난 뒤로딸과 함께 한 시간은한 학기에 거의 일주일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항상 […]
2011년 03월 10일2021년 12월 27일딸 딸이 보낸 초콜릿 얼굴은 아무리봐도 20대인데자꾸만 나이들어 간다고 한탄을 하여만날 때마다 우리들을 헷갈리게 하는 처자가 한 명이 있다.그 처자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초콜릿이 뭇사람들에게 염장의 비수를 […]
2011년 03월 06일2022년 04월 12일나의 그녀 나무의 후회 그곳에 이르렀을 때,나무가 말했다.“많이 힘들지.내 무릎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그녀가 냉큼 앉았다.아마 나무는많이 후회했을 것이다.그녀도 알고는 있는 듯하다.요즘 열심히 살빼고 있다.
2010년 11월 17일2021년 12월 29일딸 시간의 맴돌이 8일 동안 일본 도쿄에 다녀왔다.여행은 아니었고 딸을 보러 간 길이었다.11월 8일에 나갔다가 16일날 돌아왔다.도쿄에 있는 동안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시간의 흐름이 감지되지 않는 […]
2010년 10월 25일2022년 04월 10일나의 그녀 Innerwear와 옷 맞춰입기 그녀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궁금한 내가 묻는다. 나: 이게 거들이란 거야?그녀: 음, innerwear라고 할 수 있겠지.나: 그럼 니가 지금 인어라는 거야? 옛날의 여자들은 […]
2010년 10월 05일2022년 01월 03일나의 그녀 여름 아침의 너는언제나 불같이 뜨겁다.너는 밤새 이불로 덮어고스란히 네 몸의 체온을 쌓아두고아침의 너를 안으면나는 그 뜨거움에 휘말려후루룩 불타올랐다한 줌의 재로 내려앉았다.조금 시간이 지나고 […]
2010년 09월 23일2022년 04월 10일어머니 어머니와 막내 아들 추석날, 그녀의 친정 나들이는 거의 항상 돈암동이었는데올해는 정릉 골짜기로 바뀌었다.차례를 모시는 큰손주가 그곳으로 이사를 했기 때문이었다.나는 아주 좋았다.삼각산(북한산) 자락이어서 몇 발자국만 떼면등산로 […]
2010년 09월 08일2022년 01월 04일나의 그녀 맥주와 거품 내 잔이 비자그녀가 마시던 자신의 맥주를내 잔에 따라주었다.거품이 뽀그르르 끓어올랐다.나는 곧바로 알 수 있었다.그게 맥주와 공기 방울이 몸을 섞어부풀어 오른 것이란 것을.맥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