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2일2022년 01월 14일나의 그녀 한라산 왕관능 다음에 또 그녀와 제주에 갈 기회가 생기면난 그때도 또 한라산에 오를 거다.이번에는 백록담에 가서그곳의 물로 갈증난 목이라도 축일 태세로 소갈증을 앓으며정상을 향해 […]
2009년 11월 04일2022년 01월 16일나의 그녀 나무와 허수아비 거기서 뭐해? 응, 저기 저 나무 찍어?저 나무 여기서 유명하잖어. 가까이 가서 찍지 왜. 허수아비가 지키고 있잖아.두 눈 부릅뜨고. 뭐?걔는 나무가 아니라 […]
2009년 10월 28일2022년 01월 16일딸 딸의 미모 딸이 많이 예뻐졌다. 반응은 제각각이다. 그녀: 어쩐지 너무 예뻐졌더라니.(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반응했다.) 큰고모: 원래부터 예뻤잖아.(가족이 되면 판단력을 상실한다.) 나: […]
2009년 10월 22일2022년 01월 16일딸 엄마와 딸 4 아이는 처음에는 우리와 나란히 걷질 못한다.걷기는 커녕 한동안은 걸음마도 제대로 떼질 못한다.그러다 겨우 한걸음을 뗀 것으로마치 지구를 한바퀴 돈 것이나 진배없는 기쁨을 […]
2009년 10월 11일2022년 01월 17일딸 Pentax Woman and Pentax Girl 그녀는 한동안 펜탁스 우먼이었다.펜탁스 K100D는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카메라였다.크기가 아담하고 가벼워서 그녀의 손에 잘 맞았다.나도 가끔 그녀의 펜탁스를 들고 나간 적이 있었다.펜탁스는 […]
2009년 10월 10일2022년 01월 17일나의 그녀 늦은 밤 차 속의 대화 어느 날 밤늦게 그녀의 차를 타고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그녀가 말한다.“강변북로가 퇴근 시간에는 엄청 막혀.차라리 좀더 일하다가 지금처럼 늦게 가는게 나.이렇게 가는게 훨씬 빨라.”내가 […]
2009년 10월 03일2022년 01월 17일딸 딸과 사진 딸이 곁에 있으면 사진이 되질 않는다.어떻게든 딸의 사진을 하나 건져보려고딸에게만 집착을 한다.짧은 시간에 무수히 많은 딸의 사진을 찍는다.다행이 녀석이 이제는그다지 카메라를 막지는 […]
2009년 08월 31일2022년 01월 18일나의 그녀 밥만 뜨면 되는 밥상 앞에서 내가 그녀보다 일찍 집을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그런데 며칠 전 오전에 일이 있어 내가 먼저 집을 나갔다.수많은 사람들이 겪는 그 아침 출근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