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30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그 마이크 소리 뒤에 청와대가 있었다 “내가 마이크로 지휘한다. 3보 전진.”방패와 투구로 무장한 경찰들의 뒤쪽 지휘부에서 마이크 소리가 울린다.경찰들의 방패 앞에는시청앞에서 단식 투쟁을 하던 기륭전자의 노동자들과그들의 싸움에 뜻을 […]
2008년 06월 29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사슴처럼 슬픈 눈을 가진 그녀 그녀가 거기에 서 있었다.사슴처럼 슬픈 눈을 가진 여자였다.종로에서 안국동으로 올라가는 길,방패를 든 경찰들이 시위대의 걸음을 막아서더니사람들을 멀찌감치 밀어내고 거대한 벽을 이루었다.그러자 건장한 […]
2008년 06월 27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거리를 광장으로 만든 사람들 다시 또 모이자고 합니다.청계광장을 메우고,시청앞을 메우고,광화문을 가득 메웠던그 촛불을 들고 다시 모이자고 합니다.6월 28일 오후 2시에 광화문으로 모이자고 합니다.그동안 그 자리에 모였던 […]
2008년 06월 26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그때 그 소녀 소녀는 입을 굳게 다물고꼿꼿한 자세로 피켓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소녀의 피켓은 이렇게 외칩니다. 진실을은폐하고왜곡하는조중동은 각성하라 말없는 외침처럼 결연한 것이 또 있을까요.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
2008년 06월 23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결혼 아는 사람이 결혼을 했습니다.그가 먼저 들어가 저 멀리 서 있고,신부가 이제 아버지 손을 잡고그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곧 신부는 아버지 손을 잡고 […]
2008년 06월 11일2022년 02월 14일사람과 사람 6월 10일 광화문에서 촛불 번개를 하다 촛불 집회에 나갈 때면 항상 혼자 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가서는 주변에서 사진 찍는 것보다그 한가운데 앉아서 사람들과 함께 외치는 것이 좋았습니다.그 기분은 참 […]
2008년 06월 09일2022년 02월 14일사람과 사람 아이의 미래를 위하여 6월 4일, 촛불을 들고 행진했지.시청앞에서 시작하여 광화문까지 가고,광화문에서 종각으로, 종각에서 을지로 입구로,을지로 입구에서 숭례문으로, 그리고 다시 시청으로 행진을 했지.아이야, 그때 네가 눈에 […]
2008년 06월 08일2022년 02월 14일사람과 사람 6월 10일 오후 7시 6월 10일 오후 7시.시청앞 서울광장.나는 그곳에 있을 겁니다.아마 티끌처럼 작은 존재일 테지요.백만명 중의 한 명일테니까요.하지만 나는 티끌처럼 작겠지만백만명은 아마도 함께 일어나 해일이 […]
2008년 06월 07일2022년 02월 14일사람과 사람 촛불과 함께 걸으며 외치다 귀를 갖고 있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이명박 대통령입니다.수많은 사람이 모여 외치는 데도 매번 딴소리입니다.1만이 모여 외쳤더니그 1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