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6일2022년 02월 16일사람과 사람 지팡이가 된 세발 자전거 할머니들이 유모차를지팡이 대신 쓴다는 얘기를 들었다.처음 얼핏 보았을 때,나는 할머니의 그것을 유모차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앞쪽으로 아이가 보였다.지팡이 대신 끌고 나온 빈 유모차가 아니라손자 […]
2008년 04월 16일2022년 02월 16일사람과 사람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 east iris를 그리며 나는 그를 이스트 아이리스님이라 불렀습니다.그는 나를 이스트맨이라 불렀습니다.똑같이 앞을 이스트라 시작한다고그 작은 공통점 하나를 서로 좋아했던 기억입니다.그의 원래 이름은 박상욱이었고, 음악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가 […]
2008년 04월 11일2022년 02월 16일사람과 사람 아기와 어느 봄날의 외출 날좋은 어느 봄날,예쁜 아기가 유모차를 타고엄마 아빠와 함께 외출을 했습니다.한강변으로 나왔죠.완연한 봄기운이 불러낸 풀들이 봄볕에 푸른 기지개를 켜며 몸을 일으키다예쁜 아기가 나타나자 […]
2008년 04월 07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괜한 걱정 할머니 네 분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넷이 앉으니 의자가 빈틈없이 꽉찬다.할머니 또 한 분이 나타나셨다.아는 분이 분명하다.걸어오다 걸음을 멈춘 할머니가의자에 앉아있는 할머니들과 몇 […]
2008년 03월 31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예술이란 한발로 서 보는 것 – 김세랑과의 대화 오래 간만에 김세랑을 만났다.미술하는 젊은 친구이다.다시 그림을 그리겠다고 했다.같이 점심먹고 사진을 찍으며그의 작업실이 있는 삼청동, 그리고 가회동과 북촌의 한옥 마을을 돌아다녔다.돌아와서, 찍어온 […]
2008년 03월 28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책읽고 있는 남자 지나는 사람들에게그는 인형파는 남자였습니다.내 눈에 들어온 그는책을 읽고 있는 남자였습니다.스누피 만화책이었습니다.지나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인형을 펼쳐놓은 좌판에 눈길을 주면그는 책을 접고 인형파는 남자로 […]
2008년 03월 27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신호등 기다리는 사람들 도시에선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무채색의 느낌이 납니다.그건 아마도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이거의 모두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고,또 그들도 서로 모르는 사이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사람이 서로 […]
2008년 03월 19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노란 윗옷을 입은 엄마와 딸 딸이 엄마의 손을 잡고인라인 스케이트의 걸음마를 떼고 있었다.내 눈에 들어온 것은두 사람의 윗옷이다.두 사람은 노란 색으로 옷의 색을 맞추고 있었다.색을 맞추면 마음도 […]
2008년 03월 18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자전거 타는 아버지와 딸 아버지와 딸이 자전거를 타고 오고 있었습니다.아버지가 앞서고 있었습니다.딸이 조금 쳐지는가 싶자아버지가 속도를 늦춥니다.두 자전거는 잠시 나란히 달려갑니다.조금 있자 딸이 힘을 내 앞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