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06일2024년 01월 26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자신의 속도로 흐르는 인생, 묘생, 그리고 여행 —이용한 시집 『낮에는 낮잠 밤에는 산책』 1 우리는 빠르고 편한 세상에 살고 있다. 그 속도의 세상을 가장 피부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세계이다. 가령 이용한의 […]
2019년 10월 05일2019년 10월 05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몸을 빠져나가 언어로 행동하는 세상 —채호기 시집 『검은 사슴은 이렇게 말했을 거다』 시와 몸의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나의 입장은 시가 몸을 앞설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나의 이해 속에서 시는 몸을 받아적는 행위였다. 예를 들어 […]
2019년 10월 04일2019년 10월 0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짐승의 세상, 인간의 세상 —나희덕 시집 『파일명 서정시』 우리는 인간의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일까. 혹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짐승의 세상은 아닐까. 내가 나희덕 시집 『파일명 서정시』를 읽으면서 자꾸 되풀이하게 […]
2019년 10월 03일2019년 10월 03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그녀의 세상, 그 세상의 전복 —김민정, 임지은, 이소호의 시가 만들어낸 집합적 개체로서의 여자 1 나는 그녀의 얘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그녀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얘기이다. 그 세상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
2019년 10월 02일2019년 10월 0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언어의 블라인드, 그 틈으로 본 세상 —류인서 시집 『놀이터』 류인서의 시집 『놀이터』에 실린 시인의 말은 아주 짧고 간략하다. 시인은 “언어의 블라인드 틈으로”라고 적어놓고 있다. 만약 이를 시는 무엇인가에 대한 시인의 답, […]
2019년 10월 01일2019년 10월 0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깨뜨리고 버리면서 얻은 세상 —임지은 시집 『무구함과 소보로』 시는 가장 오래된 문학 장르이다. 오래되면 빛나는 작품들을 많이 갖게 된다. 빛나는 작품은 소중하다. 작품이 너무 소중해지면 잘 보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진다. […]
2019년 09월 30일2019년 09월 30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복원된 언어, 그 언어가 만드는 세상 —송재학 시집 『슬프다 풀 끗혜 이슬』 1 우리나라에선 숭례문이 불탔고 복원되었다. 프랑스 파리에선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탔고 그 또한 복원될 것이다. 하지만 언어는 어떨까. 언어는 불타지 않지만 종종 시간의 […]
2019년 09월 29일2019년 09월 29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우리의 현실, 그리고 시의 세상 —계간 『문예바다』 2019년 여름호 시 계간평 1 시는 서로 부딪치는 두 가지 사실을 동시에 알려줄 때가 많다. 하나는 시인들이라고 사람들과 달리 특별한 곳에서 살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시인들도 […]
2019년 09월 28일2020년 01월 0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우리들의 일상, 우리들의 무력감, 그리고 시 —계간 『문예바다』 2019년 봄호 시 계간평 1 살다보면 무력감을 느낄 때가 있다. 가령 아는 이가 큰 병에 걸리면 모두가 무력감을 느낀다. 심지어 병을 고치는데 있어선 전문가인 의사들도 무력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