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06일2020년 10월 06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뿌리 뽑힌 사람들의 삶 — 박성준의 시 「벌거숭이 기계의 사랑」 시인 박성준은 그의 시 「벌거숭이 기계의 사랑」에서 이렇게 말한다. 불타는 고리를 통과하는 사자들의 몸은 늘 젖어 있다막 뽑아낸 뿌리의 근성처럼—「벌거숭이 기계의 사랑」 […]
2020년 10월 05일2022년 04월 19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걸레질의 비밀 —박은영의 시 「리을」 첫 번째 읽기 시인 박은영은 그의 시 「리을」을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걸레질은 집안일이다. 집안일은 소모적일 때가 많으며 특히 청소일은 […]
2020년 09월 30일2022년 04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장소에서 시간을 보았을 때 — 김선재의 시 「부정사」 시인 김선재는 그의 시 「부정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양달을 깔고 앉은 한때는 응달이 되고—「부정사」 부분 양달은 햇볕이 잘 드는 장소이다. 장소는 움직이지 못한다. […]
2020년 09월 29일2020년 10월 03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시인은 병이 와도 시를 살아낸다 —김점용의 신작시와 근작시 1김점용 시인이 많이 아프다. 병 때문이다. 그는 아내의 말을 빌려 자신이 감당해야 했던 병의 명칭을 ‘아스트로싸이토마’라고 알려준다. 낯선 병명이다. 그 때문인지 시인은 […]
2020년 08월 04일2020년 08월 15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시적 전환을 통해 열리는 또다른 세상 —최용훈 시집 『풍수원』 1시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행위인가. 최용훈의 두 번째 시집 『풍수원』에 실린 시 가운데서 그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태백 탄광촌 지나 […]
2020년 07월 12일2020년 09월 1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감정의 시학 —열 편의 시를 통해 살펴본 인간의 감정과 그 양상 1오규원은 그의 시속에서 “나는 한 女子(여자)를 사랑했네”라는 고백을 앞세운 뒤, 그 여자를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라 칭한다. 물푸레나무의 한 잎이란 얼마나 […]
2020년 05월 08일2020년 09월 17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시인은 뒤를 보라 한다 —박세미의 시 「뒤로 걷는 사람」 우리는 대개 앞으로 걷는다. 그런데 여기 「뒤로 걷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박세미의 시 속에서 그를 만나게 된다.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는 […]
2020년 02월 26일2020년 09월 17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사북을 통해 본 세상 풍경 —이서화의 시 「바람의 집」 시인 이서화는 그의 시 「바람의 집」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창구를 보여준다. 그 창구는 사북이다. 강원도에 있는 지리적 공간으로서의 그 사북이 아니다. […]
2020년 02월 25일2022년 04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삶의 태도와 삶의 양상 —신용목의 시 「누구여도 좋은」 시인 신용목은 그의 시 「누구여도 좋은」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조금 더 젊었을 때는 누군가 살아 있었을 때 누구여도 좋은 누군가 어떻게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