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의 탈출

Photo by Kim Dong Won
2012년 7월 4일 경기도 강화에서

야호, 탈출이다.
완전히 더워서 떠죽는 알았다.

야호, 나도 탈출이다.
나는 말 그대로 쇠창살 감옥에 갇혀
음지식물되는 줄 알았다.

Photo by Kim Dong Won
2012년 7월 4일 경기도 강화의 선원사지 연꽃 단지에서

2 thoughts on “풀의 탈출

  1. 비닐하우스 안의 더위가 오죽했으면 저렇게 멘붕했을까요?^^
    하수구 창틀이나 철조망 밖으로 삐죽 튀어나온 풀은 저도 종종 보는데,
    자유를 향한 이 친구들의 질주에 발길, 눈길을 멈추고 감탄할 수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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