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짝을 찾는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꽃들이 수없이 피어있는 꽃밭이
그것을 분명하게 예증해준다.
이 많은 꽃중에서
딱 한송이가 내 짝이라고 생각해 보시라.
어느 꽃이 과연 내 짝인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은 뻔하다.
세상엔 이보다 더 많은 여자와 남자들이
어지럽게 뒤섞여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난 이 많은 꽃중에서
딱 한송이에 초점을 맞추고 사진을 찍었다.
그러자 그 꽃이 내 짝이 되었다.
기적같은 짝찾기가
의외로 쉽기도 했다.
2 thoughts on “짝찾기의 기적”
눈이 즐거워지는 아침입니다. 저는 전체적인 풍경이 맘에 드는데,
하나 찍으라 하시면 못 찾겠다 꾀꼬리나 불러야 할지.^^
꽃양귀비인데.. 많이 심어 놓았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예뻐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