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5일 서울 명일동에서
폭탄의 제조는 불법이나
폭탄주의 제조는 불법이 아니다.
폭탄은 우리의 바깥에서 터지나
폭탄주는 우리의 뱃속에서 터진다.
—
폭탄주란 맥주가 소주나 양주를 끌어안고
자폭하는 술이다.
항상 우리의 뱃속으로 뛰어들어 자폭한다.
그래도 우리는 죽지 않는다.
2007년 12월 15일 서울 명일동에서
폭탄주
2007년 12월 15일 서울 명일동에서
2007년 12월 15일 서울 명일동에서
2007년 12월 15일 서울 명일동에서
2007년 12월 15일 서울 명일동에서
4 thoughts on “폭탄주”
깨알만한 작은 글씨로 써 있는 음용주의사항을 안 읽어보셨군요.^^
순간적으로는 또~잉 또는 헬렐레 하거나 별이 보일 만큼 알딸딸한 효용이 있고,
점진적으로는 그 기운이 온몸에 번지면서 말수가 많아지거나 줄어들고,
간헐적으로 이 기억에 취해 반복제조음용을 부추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음.
매일매일 본문을 넘어서는 댓글로 제 블로그의 읽을 맛을 더해주고 계십니다.
폭탄주는 잘 제조를 안하는데 제조 잘하는 사람들 보면 이것도 예술이다 싶더라구요. ㅋㅋ
술을 폭탄으로 제조 되는한 진짜 술맛은 덩달아 자푹중.^^.
소주 딱 한잔으로 한시간 마셔 보시는 것도 추천요..술맛 새로울 겁니다….
가끔 엄청나게 취하곤 합니다.
요즘은 체력이 딸려서 너무 마시면 거의 전사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