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5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한쌍의 연인이
그네 의자에 앉아 데이트를 한다.
그네 의자는 흔들흔들 흔들거렸다.
사랑은 이상했다.
그네 의자가 아무리 흔들려도
둘의 사랑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그네 의자의 연인
2013년 9월 25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2013년 9월 25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2013년 9월 25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2013년 9월 25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김동원의 생각, 그리고 글
2013년 9월 25일 서울 뚝섬의 한강변에서
4 thoughts on “그네 의자의 연인”
지붕까지 있고, 전망도 좋아 저 자리 인기가 많겠는데요.^^
앞에 곧바로 한강이죠. 나무 데크가 있어 걸으면 소리가 좋구요. 한번 자리 잡으면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게 흠이예요. ㅋㅋ
시선의 포착을 이미지의 관념화시키는 힘은 선생님 글의 특징이네요..
늘 놀라워서 ㅎㅎㅎㅎ^^..
사랑이 정말 이상한 것 같아요.
결혼해서 안정된 뒤로는 오히려 흔들릴 때가 많고.
그네 타던 시절을 잊질 못하나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