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을 타고 내려온 빗방울 하나가 살짝 방향을 틀더니 4분 음표 하나를 그렸다. 빗소리를 작곡 중인가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음표는 없었다. 빗소리는 모두 단조로운 4분음으로 작곡되어 있다는 건가. 음악을 모르는 나로선 더이상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투명하고 맑은 음악인 것만큼은 분명했다.
2 thoughts on “빗방울 음표”
흠~ 저 작은 물방울들은 연주자로 하여금 저런 미세한 음높이를 연주하라는 걸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저 악보를 읽고 그대로 재현하는 건 빗소리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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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 작은 물방울들은 연주자로 하여금 저런 미세한 음높이를 연주하라는 걸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저 악보를 읽고 그대로 재현하는 건 빗소리밖에 없겠네요.^^
마구 연주하는 것 같은데 나름대로 악보가 있는 듯 싶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