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일 경기도 팔당의 두물머리에서
벼는 단순한 농작물이 아니다.
마치 점묘화의 점을 찍듯
농부가 논을 화판삼아
모를 하나하나 심어서
만들어내는 그림이다.
가을에는 가까이 자리한 산과 구름이
그 그림의 완성을 돕는다.
그림이 다 완성되면 그림 속에서
쌀알들이 점처럼 쏟아져 나온다.
농부의 점묘화
2012년 9월 2일 경기도 팔당의 두물머리에서
2012년 9월 2일 경기도 팔당의 두물머리에서
2012년 9월 2일 경기도 팔당의 두물머리에서
2 thoughts on “농부의 점묘화”
안온하고 넉넉한 느낌을 주는 풍경도 좋고,
그림에 대한 두 해설은 더더욱 좋은데요.^^
시골에서 자라 쌀알을 자주 봤던게 그림의 상상을 낳게 된 듯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