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Photo by Kim Dong Won
2007년 12월 5일 경기도 남한산성 망월사에서

때로 물고기는 물을 나와 바람 속을 헤엄치며 산다. 절의 처마끝에서 종종 볼 수가 있다. 멀리가려고 하면 멀리 가지 말라고 물고기 위에서 종이 땡땡 울린다. 종소리를 모이삼아 한 자리를 맴돌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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