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사랑 8

Photo by Kim Dong Won
2013년 6월 8일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

장미의 붉은 꽃잎은 풀어내도 풀어내도 끊이지 않을 듯 싶었다. 우리의 사랑도 그랬다. 영원히 그 뜨거움이 식지 않을 듯 보였다. 처음에는 그랬다. 장미를 보며 그 끝을 생각하지 않듯이 사랑할 때의 우리는 끝을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이란 처음에 서는 것이지 끝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0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