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thoughts on “빨간 고추

    1. 어제 번개가 있어서 젊은 친구들만나 술마셨는데
      한 친구가 전화가 안되더니 오늘 보니
      시위하다 경찰에 붙잡혀 갔더라구요.
      경제파탄범으로 잡아넣어야 할 넘은 그대로 두고
      그거 알려주는 엄한 사람만 잡아갑니다.

  1. 다음에 한국 오시면 도시를 벗어나 함께 남한산성이라도 가자구요.
    산성을 돌아보고 한잔 걸치면 그 맛이 남다를 듯 합니다.

    사진은 사람 사진은 대부분 수정을 하는데
    자연 사진은 잘 수정을 안해요.

    실제 고추의 붉은 빛은 저거보다는 더 이뻤어요.

  2. 저도 뒷마당의 화분에서 저런 빨간 고추를 스무개 넘게 따서 말려놓고는
    요리(?) 완성시 색깔 낼때마다 쓰고 있어요.
    텃밭의 고추는 귀차니즘으로 비닐지붕을 하지 않았더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애석하게도 다 망쳐버렸구요(화분의 열배는 수확했을텐데..안타깝게도)
    동원님의 빨간 고추를 보니,
    소백산 연화봉 하늘을 가득 덮었던 팔월의 빨간 고추잠자리가 떠오르네요.

  3. 빨간 가을…
    동원님의 사진은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벌써 가을이라니…
    한참을 고추 앞에 머물러 ‘가는 세월’을 바라봅니다.
    고추가 떨어진 자리에 스산한 바람이 내려 앉겠지요.

    1. 놀러갔다 온 뒤로 여름 더위가 완전히 기가 꺾였어요.
      더울 때는 이 여름이 갈까 싶더니
      이제는 밤마다 이불을 코끝까지 올려서 덮고 자야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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