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2일2024년 06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미열이란 이름의 새싹 – 황동규의 시 「봄비를 맞다」 나는 아플 때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고, 또 나이가 들어서야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시인 황동규의 시 「봄비를 맞다」도 […]
2024년 06월 11일2024년 06월 1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8호선 마지막 열차의 종착역 술자리를 일어선 것은 밤 12시반이었다. 2호선의 서울대입구역 근처였다. 나는 습관적으로 택시를 타려 했으나 다들 지하철로 향했다. 놀랍게도 지하철이 있었다. 가는 곳이 달라 […]
2024년 06월 09일2024년 06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친구의 별장 친구가 이천에 별장을 지었다. 놀러갔다 왔다. 친구는 별장을 하나 갖는 것이 꿈이었지만 나는 별장 가진 친구를 갖는 것이 꿈이어서 그가 별장을 지어 […]
2024년 06월 07일2024년 06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장미 이야기 사랑과 장미의 갯수 우리에겐 가끔 수없이 많은 장미가 필요할 때가 있다. 장미의 갯수로 사랑을 대신하려 할 때 그런 일이 생긴다. 장미는 셀 수 있으나 사랑은 […]
2024년 06월 06일2024년 06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장미 이야기 장미의 꽃잎 장미가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너를 주겠다며 꽃잎을 모두 다 쏟아냈다. 사랑이 너무 뜨거우면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주고 싶고, 그럴 때 우리가 실수를 […]
2024년 06월 05일2024년 06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광화문과 종로의 술집 순례 광화문과 종로에서 술을 마셨다. 시작된 술이 낮술이어서 문연 술집을 찾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대개의 술집이 오후 4시나 5시는 되어야 문을 열었다. 인터넷을 […]
2024년 06월 04일2024년 06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서울에서 아침의 옥상 휴식 누군가 옥상에 의자를 내놓았다. 아침은 이제 도시에선 낮게 길을 걸어 아침을 열기 어렵다. 높이를 높인 건물들이 그 그림자로 길을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
2024년 06월 03일2024년 06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꽃의 마음 왜 꽃잎을 돌돌 말아쥐고 있다가 하나하나 펴는 거야?그냥 한번에 다 확 펴주면 안돼? 나도 내 마음을 잘 몰라서 하나하나 펴면서 확인하는 거야.
2024년 06월 02일2024년 06월 02일글의 세상 밥의 힘 밥을 먹으면 세상을 달릴 힘이 난다. 그건 모들이 자랄 때 육상 레인을 그리며 달리기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모들이 그린 육상 레인으로는 바람이 곧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