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3일2021년 12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전사 술집에서 전사했다.단순히 흐르는 술의 유탄을 맞은 때문은 아니었다.내가 술을 마신 것이 어디 한두 해인가.그동안 맥주와 양주가 뒤섞이거나 맥주와 소주가 뒤섞이는폭탄주의 폭격 속에서도 […]
2012년 07월 04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담과 길 2 당신들의 담, 우리의 길. 사람들은 길을 막고 담을 쌓지만고양이는 막힌 담을 길로 연다. ***담과 길을 소재로 한 또 다른 글.담과 길
2012년 07월 02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의 발바닥 왜, 너는 그렇게 발바닥을 핥어? 발바닥에 꿀발라놨다, 왜? 에이, 설마. 설마는 무슨 설마야.너네들 사람들도 집에 꿀단지 모셔놓고 살잖어.그래서 매일 악착같이 집으로 기어들어가는 […]
2011년 02월 14일2021년 12월 28일여행길에서 진도의 남도석성 – 6일간의 설여행 Day 3-5 팽목항을 돌아나온 우리는 진도에 왔으니 바다가 갈라진다는 신비의 바닷길을 한번 가보자고 했다. 물론 아직 바다가 갈라지는 시기는 아니다. 그냥 이곳에 왔으니 그곳에 […]
2010년 12월 04일2020년 08월 18일여행길에서 사쿠지 강변을 걷다 주조로 돌아오다 – 9일간의 도쿄 여행 Day 4-3 주조에서 허리쯤을 뚝 잘라 들어간 뒤이타바시의 사쿠지강을 따라 내려간 나의 하루 여정은그렇게 길게 이어지진 못했다.다른 무엇보다 그것이 걸어서 이루어진 여정이었기 때문이었다.구글 어스에서 […]
2010년 12월 03일2020년 08월 17일여행길에서 사쿠지 강변의 가을 속을 걷다 – 9일간의 도쿄 여행 Day 4-2 어느 해 춘천에 내려갔었다.소양호를 찾았고, 그곳에 있는 청평사에서 사진을 찍었다.그리고는 다시 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돌아오고 있었다.버스가 춘천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널 때쯤바깥에는 저녁빛이 […]
2010년 11월 30일2020년 08월 12일여행길에서 와세다 보고 이케부쿠로 거쳐 주조로 귀가하다 – 9일간의 도쿄 여행 Day 3-4 와세다를 돌아보면서 확연하게 느낀 것은아무리 가을이라지만일본의 도쿄에선 너무 일찍 해가 떨어진다는 것이었다.같은 시간대에 있어 도쿄는 시차적응의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밤낮이 홀딱 반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