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9일2022년 04월 07일바다에서 만리포와 백리포 해수욕장, 그리고 신두리에서 가끔 못견디게 바다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어떤 시인은 그럴 때면 바람이 흔들고 지나가는 커튼이물결처럼 보인다고 했다.2003년 9월 21일은 일요일이었다.그날 나는 그녀와 함께 […]
2005년 11월 17일2022년 04월 07일나의 그녀 글의 유혹, 그리고 배반 그녀는 어떻게 하다 나에게로 온 것이었을까. 나의 글은 그녀에게 유혹이었다. 그녀에게 나의 글은 달콤했으며, 그 달콤함은 읽고 있노라면 그녀를 그 속으로 빨아들이는 […]
2005년 11월 16일2022년 04월 07일산에서 태백산의 추억 옛사진을 뒤적거리다 2002년 2월 14일에내가 태백산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 전날, 그러니까 2월 13일이 설날이었고,우리는 설날엔 경복궁에 가서 놀았다.그리고 그 다음 날 […]
2005년 11월 14일2022년 04월 07일사람과 사람 새가 손끝으로 날아들다 – 남한산성 오르는 길에서 서너 번 남한산성을 찾은 일이 있지만항상 그때마다 차를 갖고 가거나아니면 버스를 타고 산성 속의 마을 한가운데로 들어갔었다.그리고 그곳에서 산성 안의 성벽을 따라 […]
2005년 11월 13일2022년 04월 07일산에서 산에 가서 높이와 만남을 얻다 – 충북 월악산에서 월악산의 높이는 1097m이다.때문에 우리는 월악산을 오르면 1097m의 높이를 얻을 수 있다.물론 정상까지 갔을 때의 얘기이다.중요한 것은 그 높이가 한순간에 우리의 발아래 놓이는 […]
2005년 11월 12일2022년 04월 07일사람과 사람 빼빼로 데이의 행복 11월 11일, 유난히 거리에서 선물을 받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광화문으로 가는 지하철 속에서도 예외없이 그런 젊은이를 만날 수 있었다. 얼굴에 […]
2005년 11월 11일2022년 04월 07일산에서 아쉬움과 기다림이 여행의 매력이 되다 – 충북 월악산에서 11월 10일, 월악산에 다녀왔다.동서울터미널에서 8시 40분 버스를 타고 갔으며,산을 내려온 뒤 까맣게 밀려든 가을밤 속에서반달을 친구삼아 1시간 정도 노닥거리다서울오는 7시 10분 막차를 […]
2005년 11월 09일2022년 04월 07일서울에서 도시의 공원은 가을을 담는 그릇이다 – 올림픽 공원에서 어제 11월 8일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올림픽 공원에서 두 시간 가량 사진을 찍었다.자주 가던 곳이지만 계절의 순환은 공원의 풍경과 느낌을 바꾸어놓는다.여기에 하늘의 […]
2005년 11월 07일2022년 04월 07일시의 나라 뻘밭에서 – 함민복의 시를 읽다가 현대 문명에 대한 시인들의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가령 강화도에 사는 시인 함민복은 뻘밭에선 생명을 보는 반면 도시 문명 속에선 충족을 모르는 끝없는 욕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