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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의 자연
두물머리는 풍경의 변화를 겪었다. 한때 이곳에선 농부들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 그러다 이명박의 4대강 사업 때 모두 쫓겨났다. 내게는 농부들이 농사를 짓던 시절의 […]
Photo 2015
올해는 『문예바다』라는 문학잡지에 시에 대한 계간평을 연재했고, 소설을 하나 번역했다. 계간평은 내년에도 계속 맡는다. 번역한 소설은 밀로라드 파비치의 소설 『바람의 안쪽』이다. 연말에 […]
저녁의 미련
해가 넘어갔다고곧바로 하루가 저물진 않는다.해가 넘어간 뒤에도빛은 희부연한 미련을 접지 못하고강을 서성인다.이상하다.날은 저물었는데도,그래도 가지 못하고 서성대는그 미련의 저녁이 아름답다.
Photo 2013
올해는 딸이 다시 일본으로 떠났다.두 해를 함께 보낸 뒤끝이라보내고 나서 항상 겪었던 허전함을예전처럼 심하게 겪진 않았다.하룻만에 나오긴 했지만울릉도를 다녀오기도 한 해이다.어디에 눈을 […]
세월과 두물머리 가는 길
길을 만드는 것은 불도저가 아니다.오랜 세월이 길을 만든다.맞은 편으로 차가 보이면폭은 넓은 곳을 골라잠시 한쪽이 기다려주어야 했던 좁은 길은모든 이에게 많이 불편했다.하지만 […]
구름이 좋은 날의 두물머리 가을 풍경
간만에 두물머리 나가는 길.하늘이 푸른 빛 넓은 화판에구름으로 그림을 그려 반겨주었다. 두물머리에 도착하자그곳에서 나를 반겨준 풍경. 논에선 벼가 익어가고 있었다.논과 강의 사이에선나무 […]
Photo 2011
올해는 난생 처음으로 명절 때마다명절을 지내지 않고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덕분에 설과 추석에 우리는 여행길 위에 있었다.또 올해는 딸이 휴학을 하고 귀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