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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1일2023년 10월 31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도화의 봄기억

복숭아나무이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잎이 많이 떨어지고 누추해졌다. 지나가는 누구 하나 눈길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내게는 특별한 나무이다. 방화에 처음 왔을 때 복사꽃의 […]

2023년 10월 30일2023년 10월 2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단풍성운

성운에서 별들이 탄생한다.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말머리성운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을에는 밤의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머리맡에서 성운을 만날 수 있다. 단풍성운이다. 단풍 […]

2023년 10월 29일2023년 10월 2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햇볕의 변신

실내를 파고든 햇볕이 하얀 옷을 입은 신비로운 여자로 변신을 하더니 의자에 앉아 무엇인가를 읽고 있었다. 눈부신 변신이었다.(배우 김현아)

2023년 10월 28일2023년 10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밤단풍놀이

마포구청역 근처의 맥주집에서 아는 사람들과 술을 마셨다. 막 해가 진 뒤에 만났으나 술은 우리들을 늦은 시간으로 데려간다. 그래도 지하철이 끊기기 전에 천호동집으로 […]

2023년 10월 27일2023년 10월 2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사철나무의 계절 감각

사철나무는 사철 푸르다. 하지만 잎만 그렇다. 6월초쯤 계절이 여름에 접어들면 그때는 꽃을 피운다. 붉은 열매를 터뜨리는 계절은 가을이다. 사철 푸르다고 계절을 모르는 […]

2023년 10월 26일2023년 10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내년의 기약

둘은 올해 얘기를 속삭일 수 있을 만큼 가까워졌다. 올해는 푸른 속삭임의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입술을 나눌 수 있을만큼 가까워질 것이다. 아주 가까워지면 더 […]

2023년 10월 25일2023년 10월 24일글의 세상, 여기저기 쓴 글들

자유

1여자는 자유로워 보였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여자였으며 배우였다. 배우 답게 여자의 얼굴에선 표정이 살아 있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종종 있었다. 남자에게 […]

2023년 10월 24일2023년 10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한 나무의 두 계절

대왕참나무가 한쪽 가지엔 가을을, 또다른 한쪽 가지엔 여름을 들고 있다. 두 계절이 색으로 확연하다. 잠시 두 계절이 한 나무를 함께 산다.

2023년 10월 23일2023년 10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철쭉의 붉은 가을

철쭉의 가을이 붉다. 여름을 뜨겁게 넘기고 가을에야 뜨겁게 넘긴 여름 생각에 잠긴 것이리라. 우리도 그렇다. 힘들게 넘길 때는 오늘을 생각할 여유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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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속도를 찾아 2021년으로 돌아가다2026년 06월 15일
  • 참이슬의 푸념2026년 06월 14일
  • 화장품이라는 미지의 세계2026년 06월 13일
  • 문명서점 자리2026년 06월 12일

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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