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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27일2022년 04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신록의 봄

나무에서 잎이 나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푸른 불을 켜드는 것이다. 하늘에서 보면 태양빛을 환하게 밝히고 내려다 보아도 깜깜하던 겨울의 지상이 봄이 되면서 […]

2016년 04월 24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저녁빛과 계단

오후의 햇볕이 계단을 환하게 밟고 올라간다. 이 집의 누군가가 좋은 소식이 있어 서둘러 퇴근한 걸음끝에 환한 마음으로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날에도 계단은 […]

2016년 04월 23일2019년 10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살아있는 초록

사람들은 초록이 갖고 싶어 세상을 초록으로 칠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초록은 오로지 풀들만 가질 수 있었다. 살아있는 초록이 갖고 싶을 때는 세상을 흙으로 […]

2016년 04월 20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민들레 꽁초

꽃이 진 민들레 앞을 지날 때마다 의심스럽다. 너, 꽃을 빙자해 담배 피운 거지?

2016년 04월 19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괭이밥의 재주

괭이밥의 잎에게 피고 지는 재주 외에 무슨 재주가 있을까 싶지만 햇볕이 너무 강하면 잎을 밑으로 내려 고깔 모자를 해쓰는 재주가 있다.

뱀딸기꽃
2016년 04월 18일2019년 10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뱀딸기꽃

뱀딸기 꽃이 피었다. 아파트 현관의 계단 아래쪽이다. 꽃은 모습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사실 자세히 살피기 전에는 이름을 확인하기 어렵다. 뱀딸기꽃은 양지꽃과 너무 […]

변색된 노란잎
2016년 04월 17일2019년 10월 07일사람과 사람

잎과 기억

초록이 점점 짙어가는 이 계절에 화분의 잎 하나가 노랗게 색을 바꾸었다. 4월의 기억에 잎 하나를 내준 것인가 싶었다.

진달래
2016년 04월 16일2019년 10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진달래가 빛날 때

이상한 일이다. 진달래는 진달래로 있을 때보다 저녁해에 물들었을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 사실 우리도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물들어 마음이 온통 그 사람으로 […]

신록의 느티나무
2016년 04월 15일2019년 10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느티나무의 푸른 빛

아파트 마당의 느티나무에 푸른 빛이 완연하다. 겨우내 앓았던 푸른 빛에 대한 눈의 갈증을 원없이 풀어준다. 물을 한 컵 들이키고 갈증을 막 풀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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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의 늘어진 잠2026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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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 능소화2026년 06월 24일
  • 제주 삼달리의 아침2026년 06월 23일
  • 제주 백약이오름의 개민들레2026년 06월 22일
  • 비행기에서 본 구름2026년 06월 21일
  • 나무의 얼굴2026년 06월 20일

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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