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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2일2022년 04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까만 토끼

지난 밤을 온몸에 까맣게 묻힌까만 토끼 한 마리,대낮의 풀밭을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논다.

2015년 12월 01일2020년 06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람 낚기

혹시 말야,지금 낚시질하고 있는 거 아냐?잘말린 그 나뭇잎,그거 미끼지?지금 바람을 낚으려고목좋은 곳에다 낚싯대를 드리우고주구장창 기다리고 있는 거 맞지? 나뭇가지의 바람낚기는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하다.대게 […]

2015년 11월 29일2020년 06월 04일사람과 사람

작은 불빛과 세월호 리본

진실을 밝히는데크고 강력한 빛은아무 소용이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그 빛은 진실 자체에 관심이 없다.정작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진실에 관심을 갖는수많은 작은 빛일지도 모른다.세월호 참사를 […]

2015년 11월 29일2020년 06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담요이자 이불인 햇볕

햇볕은 자리를 덥혀주고,덥혀진 자리에 누우면눕힌 몸을 따뜻하게 덮어준다.담요이자 이불이다.

2015년 11월 28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머리끈의 고백

머리가 길어 묶고 다닌다. 머리가 길면 여름에는 목에 목도리를 두른 듯하여 고역이지만 겨울에는 그런대로 괜찮다. 긴머리는 묶어야 편하다. 머리끈은 이용하다 보면 탄력을 […]

2015년 11월 27일2020년 06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2년만의 기대

두해전인 2013년의 11월 27일에는그해의 첫눈이 왔다.눈은 바깥의 그 넓은 공간을 하얗게 채우며펑펑 내렸었다.날씨가 푸근해 쌓이진 못했다.내린 눈은 내리자 마자 모두 녹아버렸다.오늘은 날이 […]

2015년 11월 26일2020년 06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올해의 첫눈

올해의 첫눈이 왔다.천안쯤에선 상당히 많이 온 모양이다.강원도에서 올라온 눈소식도 폭설이라고 했다.내가 사는 곳에선 11월 26일의 오후쯤창밖으로 간간히 눈발이 날렸다.하지만 쌓이진 않았다.그 중 […]

2015년 11월 25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지 끝의 잎

가지끝,가장 바람 많은 곳의 나뭇잎만끝까지 남아있었다.가장 위태로운 자리로 보였으나나뭇잎은 그 자리에서가장 오래 견뎠다.

2015년 11월 24일2020년 06월 04일사람과 사람

월요 미사의 고정 멤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서울의 광화문 광장에서 시국 미사가 열린다.11월 23일에 첫 미사가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모였다.월요 미사는 네 가지를 위해 모인다.세월호 참사의 진실 […]

글 페이지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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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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