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5월 16일2020년 06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약속과 시계 다섯 시 19분이구나.멀리서 시계가 내게약속 시간이 30분 남았다고 알려주었다.시계는 어느 시계나내 약속을 훤히 꿰고 있다.내가 시계를 보는 순간,귀신같이 내 약속 시간을 알아낸다.저네들끼리 […]
2015년 05월 15일2020년 06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사랑과 각도 나는 처음에는 분명사랑의 하트를 보았다고 생각했다.확인해보니 확연하게 떨어져 있는두 개의 잎이었다.사랑이란 어떤 실체가 아니라일종의 얼짱 각도 비슷한상대에 대한 딱 하나의각도일지도 모른다.그 각도가 […]
2015년 05월 14일2020년 06월 09일어머니 어머니의 사진전 며느리가 시어머니 사진을 찍어 전시를 했다.어머니를 모시고 전시장에 갔다.엄마가 엄마를 빤히 들여다 봤다.또 사진 속 어머니가사진밖에서 환하게 웃기도 했다.며느리의 사진전이었는데졸지에 어머니의 사진전이 […]
2015년 05월 13일2020년 06월 0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함께 온 비와 바람 때로 창에 빗금을 그으며 비가 온다.바람과 손잡고 함께 왔다는 자랑이다.아마도 룰루랄라 거리며 왔을 것이다.
2015년 05월 12일2020년 06월 0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비오는 날의 나무와 벤치 비가 오고 세상이 비에 젖는다.비에 젖는 세상에 나무가 있고, 그 옆에 벤치가 있다.비오는 날의 한강변엔 사람이 별로 없다.사람이 텅빈 한강변의 그 한적함을 […]
2015년 05월 10일2020년 06월 10일사람과 사람 외침과 다짐 꼭 1년전인 지난 해 5월 10일에는사람들과 함께세월호 희생자들 위해 마련된안산분향소에서 안산문화광장까지 걸었었다.사람들은 그때 “진상규명”을 외치며“잊지않을께”를 동시에 다짐했다.잊지 않고 외치기 위하여 다시 꺼내본다.
2015년 05월 08일2020년 06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아카시아의 말 아카시아가 날 불렀다.어디가니하고.아카시아의 말은향기로 되어 있었다.은은한 향이어서아카시아의 말은 속삭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