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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18일2024년 01월 1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핸드폰과 컴퓨터의 시간대

핸드폰으로만 보면 2005년은 단순히 20년전의 세상이 아니다. 그 시절의 핸드폰은 이제는 20년전이면 아득한 구석기 시대라고 알려준다. 입고 먹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

2024년 01월 17일2024년 01월 1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햇볕과 놀기

햇볕이 좋은 날엔 바깥에 나가 잠시 햇볕과 노는 것이 좋다. 노는 것이 별다른 것은 아니다. 그냥 햇볕이 잘드는 골목을 골라 걷기만 하면 […]

2024년 01월 16일2024년 01월 1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무의 세월

운길산의 수종사란 절에는 우람한 은행나무가 있다. 아마도 뿌리에 가까울수록 오랜 세월을 견뎌냈을 것이며 가지끝은 근래의 세월을 살고 있을 것이다. 봄에 나오는 새로운 […]

2024년 01월 15일2024년 01월 1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드름의 일침

오대산 상원사, 처마끝으로 고드름 하나가 길다. 아무래도 곧 지상으로 떨어지며 일침을 놓을 것 같다. 그다지 소용은 없다. 지상은 언제나 일침을 산산조각 낸다.

2024년 01월 14일2024년 01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겨울의 휴식

시든다는 것은 몸의 힘을 빼고 가장 편한 자세로 늘어지는 것이다. 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보내는 겨울의 휴식 때문인지도 모른다.

2024년 01월 13일2024년 01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시간이 잠자는 골동품 가게

골동품 가게 아저씨가 말했다. 어느 날부터 시간이 이상해 졌어요. 시간이 가질 않아요. 자고 일어나면 다시 어제의 저녁이 되어 있어요. 나는 그 이유를 […]

2024년 01월 12일2024년 01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싸락눈

싸락눈은 싸라기눈의 준말이다. 싸락눈은 정말 싸라기 같다. 싸라기는 부서진 쌀알을 가리킨다. 어릴 때 몇 번 봤다. 그 옛날 눈을 보며 싸라기밥을 떠올린 […]

2024년 01월 11일2024년 01월 1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감꼬투리

감꼬투리가 많이 남아 있었지만 나는 전혀 꼬투리잡을 생각이 없었다. 대신 붉은 열매의 채색이 좋았을 감나무의 가을을 상상했다. 좋은 시절의 기억이 나무에 서려 […]

2024년 01월 10일2024년 01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람난 비닐

그 집의 화장실은 동쪽으로 커다란 창 하나를 두고 있었다. 아침이면 그 창으로 빛이 환하게 쏟아져 들어와 화장실에 유난히 밝은 아침이 가득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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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삼달리의 아침2026년 06월 23일
  • 제주 백약이오름의 개민들레2026년 06월 22일
  • 비행기에서 본 구름2026년 06월 21일
  • 나무의 얼굴2026년 06월 20일
  • 우렁이의 걸음 22026년 06월 19일

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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