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의 새들
소래포구의 뻘을 내려다 보며 새들을 구경한다. 백로는 하얗다. 왜가리는 회색빛을 갖고 있어 구별이 된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부리를 물에 박고 휘젖고 있어 먹이를 찾는 […]
의자가 된 그릇
의자 아니다. 그릇이다. 이제는 야채나 음식 재료가 그릇에 담겼다가 프라이팬으로 엎어져 들어가지 않고 의자에서 앉아 쉬다가 프라이팬으로 썰매타듯 미끄러져 들어간다. 재료의 기다림이 […]
죽음도 질리게 만드는 우리의 술
술에 관한한 우리는 단순히 취하려고 술을 마시진 않는다. 우리는 먹고 죽으려고 술을 마신다. 하지만 거의 항상 아무도 죽지 않는다. 우리가 술을 마시는 […]
정체를 알 수 없는 블로그 방문객
매일 블로그 방문객을 살펴본다. 그런데 올해 4월부터 이상한 현상이 생겼다. 블로그 방문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다. 그 전에는 하루 2, 300명의 방문객이 꾸준하게 […]
적외선에 포착된 두 번의 희망과 피아노의 노래 –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보았다. 옛날 같았으면 내 마음은 히틀러 정권이라는 악에 대한 증오와 유대인이라는 희생자에 대한 한없는 연민으로 나뉘어 졌을 것이다. […]
감자 두 알의 한끼 식사
음식에 대한 그리움은 대개 집밥으로 향한다. 그런데 내 그리움은 그 반대로 집밖을 향하곤 한다. 사는 곳이 집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내게는 집나가 […]








